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98-81로 승리했다. 전반 상대에게 많은 3점슛을 내주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끌려가다 막판 김국찬, 알루마, 함지훈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해 44-50으로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흐름을 이어 나갔고 쿼터 중반 장재석의 자유투로 도점을 만들고 이우석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상대를 몰아 붙이며 70-58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알루마를 중심으로 꾸준히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결국 대승을 거뒀다. 알루마가 26득점 15리바운드, 장재석이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6-98로 패했다. 전성현이 복귀했고 국가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정현도 나섰지만 오누아쿠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반 초반 전성현, 서머스의 3점슛등이 터지며 접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2쿼터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줘 37-54로 뒤진채 끝낸 소노는 3쿼터 시작 후 5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14 구간을 허용해 한때 30점차 이상까지 벌어졌다가 그나마 전성현과 서머스의 3점슛등이 터지며 추격해 54-74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15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바로 연속 실점을 하며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이후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서머스가 3점슛 4개포함 21득점, 이정현이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네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모비스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정관장을 압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옥존의 햄스트링이 좋지 못하지만 출전하는데는 문제가 없고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속공도 잘되고 있고 3점슛도 잘들어가며 최근 6경기 연속 90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공격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소노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SK에서 32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정현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고 오누아쿠는 발목부상으로 결장했다. 전성현은 복귀해 나쁘지 않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오누아쿠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이정현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전성현은 아직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기 어렵다. 제공권 싸움에서 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모비스의 속공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