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머슨 핸콕 23시즌 12이닝 6실점) 핸콕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경기 등판 이후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접고 말았다. 평균 92.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섞어 던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한다. 제구가 아주 정교한 투수는 아니지만 투심과 체인지업의 조합이 좋아 땅볼유도는 어느 정도 해주고 있는데 투구폼이 어깨에 부담을 주는 스윙이어서 부상 문제가 항상 따라다닐 위험이 있는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9.2이닝을 소화하며 11실점을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애리조나전에서 4이닝 4피안타 1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손튼이 연투를 했다.
클리블랜드(트리스탄 맥킨지 23시즌 3패 5.06/22 상대 1패 4.50) 맥킨지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6월에 복귀했지만 두 경기 등판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고 이후 9월말 복귀해 두 경기 등판을 하며 3패 5.06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제구불안으로 인해 아쉬운 투구를 하다 2022시즌부터 스트라이크를 많이 구사하며 11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92마일 안팎 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활용하는데 특히 커브가 예리한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4.2이닝 6실점 5자책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애리조나전에서는 6이닝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시애틀을 상대로는 2022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시애틀은 전날 벌어졌던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밀러가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로하스의 적시타로 한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1-5로 패배 2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카라스코가 5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며 끌려가다 8회 아리아스의 땅볼과 상대 실책, 네일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바로우의 난조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모건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3-4로 패배 3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클리블랜드 선발 맥킨지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 말 복귀했고 프리시즌에 좋은 몸상태를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이 위력적인 투수로 타선이 약한 시애틀 타선이 제대로 공각하기 쉽지 않다. 시애틀은 투수력이 좋지 못한 보스턴을 상대로도 좀처럼 시원한 타격을 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거기에 시애틀 선발 헨콕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지만 부상자로 인해 대체 선발을 하는 것일뿐 아직까지 구위나 제구면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았던 투수다. 지난 시즌 데뷔해 3경기만에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는데 구위도 좋은 편이 아니고 투구스타일 자체가 부상에 노출되어 있는 투구폼이다. 클리블랜드 타선을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클랜드와의 시리즈에서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은 좋았다. 승리에 필요한 득점은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