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양키..

애리조나(라인 넬슨 23시즌 8승8패 5.31) 라인 넬슨은 지난 시즌 29경기 등판해 그중 27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시즌 막판 두 경기 불펜으로 나섰을뿐 시즌내내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는데 평균 94.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등을 골고루 섞는 피칭을 한다. 제구는 안정되어 있지만 전형적인 뜬공유형의 투수이고 실투가 종종 나오다 보니 피홈런이 9이닝당 1.5개로 많고 피안타율도 284나 되며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대량실점하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었다. 특히 홈에서는 그런 경향이 짙었는데 홈에서는 8.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더 부진한 투구를 했다. 프리시즌에는 6경기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6실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시애틀전에서는 5이닝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뉴욕양키스(루이스 길 MLB 통산 1승1패 3.78) 게릿 콜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루이스 길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7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승1패  .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부상으로 2022년 일찍 시즌을 마무리 했고 지난 시즌 뒤늦게 복귀해 싱글A에서 2게임 4이닝을 소화하고 올해 프리시즌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기회를 잡았다. 96마일이 넘는 빠른볼을 구사하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는 스타일이다. 다만 제구가 불안해 마이너리그 통산 볼넷이 9이닝당 5.39개나 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5.67개로 볼넷이 너무 많았다. 프리시즌에는 15.2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하며 6개의 볼넷을 내줬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메츠를 상대로 4이닝 1피홈런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홈즈가 연투를 했다.

애리조나는 전날 벌어졌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팟이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1회 구리엘 주니어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워커의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5회에도 상대의 실책과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5-1로 승리 3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양키스는 전날 벌어졌던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슈미트가 5.1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이후 불펜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1회 트레비노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1-10이 된 4회 버티의 적시타, 5회 저지의 희생타가 나왔고 3-3으로 맞선 9회 소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4-3으로 승리 4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를 추천한다. 애리조나 선발 넬슨은 지난 시즌 기복이 심한 투수였고 홈에서 좀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투수다. 하지만 구위가 나름대로 괜찮은 투수이고 피홈런만 조심하면 얼마든지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다. 프리시즌에서 투구내용도 괜찮은 편이었다. 불펜도 시즌 초반 시왈드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나름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키스 타선이 강하지만 4연전을 치르고 이동해 치르는 경기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양키스 선발 루이스 길을 신뢰하기 힘들다. 96마일 이상의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제구가 좋지 못해 볼넷이 많은 투수다. 게릿 콜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되는데 아직 증명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고 프리시즌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구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애리조나 타선이 시즌 초반 좋은 타격을 하고 있고 애리조나 타선은 장타력도 있지만 빠른 타자들도 많아 루이스 길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거기에 양키스는 4연전 스윕을 했지만 불펜소모가 다소 있었다. 마무리 투수인 홈스는 연투도 했다.

타격전 양상에서 애리조나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