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맷 왈드론 23시즌 1승3패 4.35/23 상대 5.2이닝 1실점) 왈드론은 지난 시즌 데뷔해 8경기중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1.3마일의 포심과 투심을 섞어 던지고 너클볼, 스위퍼 커터를 고루 섞는 투구패턴을 보이는데 그동안 있었던 많은 너클볼러라고 보기는 어렵고 너클볼을 하나의 구총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제구는 안정된 편이지만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보니 볼이 가운데 몰리는 볼들은 장타로 연결되며 고전하는 경기들이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5이닝 정도는 버티는 역할을 해줬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3.1이닝 2실점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4.1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한차례 홈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아빌라가 3이닝 3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카밀 깁슨 23시즌 15승9패 4.73/22상대 1패 7.56) 깁슨은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33경기 선발로 등판해 17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하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줬고 팀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많은 승수를 따낼 수 있었다. 평균 91.9마일의 투심에 포심을 섞어 던졌고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커브등을 골고루 활용하는 피칭을 했는데 피안타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땅볼유도를 통해 위기를 잘 넘기는 스타일이다. 프리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10이닝 8실점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컵스 상대로 5이닝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상대해 필라델피아 홈에서 5.2이닝 2실점, 원정에서 2.2이닝 5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앤드류 키트리지가 연투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벌어졌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마이클 킹이 4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1회부터 상대의 폭투를 시작으로 마차도의 적시타 캄푸사노의 쓰리런 홈런이 터지고 2회에는 크로넨워스의 적시타, 김하성의 쓰리런 홈런등이 이어지며 13-4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벌어졌던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 스티븐 매츠가 5.1이닝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골드슈미트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5회 도노번의 적시타, 6회 도노번의 밀어내기 사구와 인터페어로 인해 한점을 추가하며 앞서 나갔지만 4-2로 앞선 8회 팔렌테가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존 킹이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패배 1승3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3승3패로 맞선바 있고 샌디에이고 홈에서는 샌디에이고가 2승1패로 우세를 점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일 깁슨은 구위가 압도적인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 경기 안정된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기는 하지만 땅볼유도를 통해 위기를 잘 넘기는 스타일이다. 샌디에이고는 상위타선이 탄탄하기는 하지만 하위타선은 전반적으로 약해 얼마든지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이 시즌 초반 불안하기는 하지만 필승조가 나서는데도 문제는 없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데 너클볼을 구사하는 생소한 투수지만 그렇다고 너클볼을 전문적으로 구사하는 투수는 아니다. 그저 변화구의 일종으로 활용하는데 구위 자체가 좋은 편도 아니고 커맨드가 좋은 것도 아니다.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노련한 타자들이 많은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다. 거기에 불펜은 시즌 초반 안정감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