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맥킨지 고어 23시즌 7승10패 4.42/22 상대 7이닝 무실점) 고어는 지난 시즌 27 경기 선발로 등판해 8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좌완투수로 평균 95마일의 빠른볼에 커브,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했다. 구위가 좋은 투수지만 제구에 다소 아쉬움이 있어 9이닝당 3.76개의 볼넷을 내줬는데 그래도 이전시즌보다는 1개 정도가 줄어들었다. 다만 피홈런이 1.78개로 많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원정보다는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홈에서는 3.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5.1이닝동안 10실점 했는데 마지막 등판에서는 메츠 상대로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9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8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2022시즌 한차례 홈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헌터하비, 카일 피네건이 연투를 했다.
피츠버그(마르코 곤잘레스 23시즌 4승1패 5.22)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10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그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브 위주에 커터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닝을 먹어주는 투수로 건강할때의 곤잘레스는 등판할때마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16.2이닝을 소화하며 17실점 16 자책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헌터 스트래튼, 라이언 보루키, 데이비드 베드나르가 연두를 했고 루이스 오티즈는 2이닝 2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전날 벌어졌던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어빈이 5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에이브람스의 홈런에 이어 5회 토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7회 립스컴의 홈런, 8회 토마스의 희생타로 5-3으로 앞서 나갔지만 9회말 마무리 피네건이 난조를 보이며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결국 5-6으로 패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전날 벌어졌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폴터가 1회에만 5실점 하는등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2회 윌리엄스와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고 4회 헤이즈의 적시타, 7회 텔레즈의 쓰리런 홈런으로 역전까지 갔다가 9회 베드나르가 홈런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연장 10회 딜레이의 스퀴즈와 테일러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지며 9-7로 승리 4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7번의 맞대결에서는 피츠버그가 5승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고 워싱턴 홈에서도 피츠버그가 2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피츠버그의 승리를 추천한다. 피츠버그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건강할때의 곤잘레스는 꾸준히 이닝을 먹어주며 자기 역할은 해주는 투수다.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지만 까다로운 볼을 구사하고 타자들과 승부를 잘하는 투수다. 워싱턴 타선이 워낙 약한 편이라 얼마든지 호투를 기대할수 있다. 불펜 필승조의 연투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채프먼이 있고 타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워싱턴 선발 고어의 경우 좌완투수로서 빠른볼을 구사하고 원정 보다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피홈런이 많은 투수다. 그만큼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운 투수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피츠버그 타선이 워낙 이전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장타도 잘 나왔고 좌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격을 이어 나갔다. 이동하고 치르는 경기라 타격감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투수이고 워싱턴 역시 셋업과 마무리가 연투를 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피츠버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