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피츠버그와 개막전에서 5이닝 2안타 8삼진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러자르도는 홈 경기의 투구 내용만큼은 충분히 위력적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홈이라는 점에서 호투의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겨익에서 실세스 상대로 1회에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개막 후 경기 중후반의 타격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승리를 위해선 조금 더 후반 집중력이 필요할듯.
메이어의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리그 최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6승 6패 5.43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앤더슨은 다저스 시절이 오히려 원히트 원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나마 작년 인터리그 원정에선 전반기에 QS 이상급의 투구를 해냈는데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솔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조금씩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마이크 트라웃의 폭발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게 과연 작년의 그 팀이 맞나 의심스러워질 정도다.
최근 마이애미는 접전이 되면 패배 확률 100%의 불펜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할듯.
물론 러자르도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에인절스의 우타자들은 그야말로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이고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타선은 좌타자 상대로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불펜 차이가 확실히 난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