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아드리안 하우저 23시즌 8승5패 4.12/21 상대 5이닝 1실점) 하우저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해 23경기 등판해 그중 21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2.1마일의 투심에 포심을 섞어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하는데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땅볼유도를 통해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는 편이다. 지난 시즌에는 제구도 좋아지며 9이닝당 볼넷이 2.75개로 하락했다. 다만 피안타율은 다소 높은 편으로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는 스타일이다. 프리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2이닝 7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워싱턴전에서 5이닝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는 2021시즌 밀워키 홈에서 중간에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레일리가 연투를 했다.
디트로이트(캐이시 마이즈 22시즌 1패 5.40) 마이즈는 2022시즌 두 경기 등판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접었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93마일 안팎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너클커브를 활용하는 투수인데 기본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투구감각이 좋은 투수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패스트볼의 수직 움직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는 소식이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6경기나 등판했는데 20.1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탬파베이전에서는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볼펜 : 제이슨 폴리가 연투를 했고 파에도는 2이닝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올슨이 5.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후 불펜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연장 승부로 이어졌지만 연장 10회 상대의 실책과 바에즈의 희생타로 2점을 뽑아낸 이후 켈리의 쓰리런 홈런이 터지며 디트로이트가 5-0으로 승리 개막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메츠 선발 마네아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이어 불펜도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했고 연장 10회 웬들의 실책이 빌미가 되며 톤킨이 대거 5실점하며 결국 패해 개막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추천한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는 디트로이트의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토미존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 통째로 날리고 이번 시즌 복귀했다. 구속이 아주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가 정교하고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그것이 효과를 봤다. 아마추어 시절 스플리터가 꽤 예리했었는데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아지면 스플리터의 구사율을 좀더 늘리며 재미를 볼 수 있는데 프리시즌 경기에서 투구내용이 꽤 깔끔했다. 메츠 타선이 시즌 초반 답답한 타격이 이어지고 있어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시즌 초반 불펜도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반면 메츠 선발 하우저는 밀워키에서 이적해 선발 기회를 잡기는 했지만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지난 시즌 볼넷이 줄기는 했지만 제구도 정교한 편은 아닌데 땅볼유도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는 스타일이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시즌 초반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며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라 얼마든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디트로이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