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잭 갤런 24시즌 1승 1.80/23 상대 1승 0.00) 갤런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1.8마일이 나왔고 너클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는 피칭을 했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고 점수차도 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구속이 지난 시즌에 비해 1.8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이었지만 시즌 첫 경기였고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납득할만한 수치였다. 원정보다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는 12승3패 2.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카일 넬슨이 2이닝 26개, 미구엘 카스트로가 1.2이닝 2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뉴욕양키스(네스터 코르테스 24시즌 5이닝 4실점) 코르테스는 개막전이었던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피홈런도 나왔고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1.6마일이 나왔고 커터 위주에 스위퍼를 간간히 섞는 모습이었다. 2022시즌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하락세를 보였고 시즌 첫 등판에서도 아쉬운 투구를 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떨어지는 편으로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5.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홈에서보다 부진한 투구를 했다. 불펜 : 루크 위버가 2.1이닝 5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넉 버디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루이스 길이 4.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후 불펜에서 4.1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2회 카브레라의 선제 적시타와 토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3회에도 볼프의 적시타와 웰스의 희생타, 상대의 에러가 이어지며 양키스가 5-2로 승리 개막 5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은 2.2이닝 5실점 4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도 마르테의 희생타 2개로 2점을 뽑는데 그치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를 추천한다. 애리조나 선발 갤런은 개막전에서 팀타선이 워낙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쉬는 시간이 길어지며 리듬을 이어가기 힘들어하며 다소 아쉬운 피칭을 했지만 그래도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워낙 제구가 좋고 변화구 활용을 잘하는 투수이고 땅볼유도도 잘해 안정감 있는 투수다. 양키스가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팀타선이 폭발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거기에 갤런은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반면 양키스 선발 코르테스는 개막전에서 휴스턴 상대로 피홈런도 허용하고 부진한 투구를 했다. 2022시즌 깜짝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그것이 이어지고 있다. 구속이 빠른 투수도 아니고 투구폼이 특이하기는 하지만 구위 자체가 좋은 투수는 아니어서 얼마든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며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자신감도 올라가 있고 짜임새도 확실히 좋아진 상황이다. 애리조나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