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유 다르빗슈 24시즌 8.2이닝 2실점 자책/ 22상대 1패 5.87) 다르빗슈는 직전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안정된 투구를 했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하 투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팀에서 철저한 투수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보이고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보통 원정 보다 홈에서 확실히 좋은 투구를 하는 편이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7.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볼펜 : 콜렉이 2이닝 3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마일즈 마이콜라스 24시즌 1패 10.38/ 23상대 6이닝 3실점) 마이콜라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92.9마일이 나왔고 투심을 섞어 던진 가운데 슬라이더의 구사율이 가장 높았고 커브,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제구는 여전히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많이 들어오며 고전하는 경기를 했다.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는 편이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깁슨이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아레나도의 적시타와 콘트레라스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3점을 선취하고 2회 골드슈미트의 적시타에 이어 6회에는 도노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세인트루이스가 6-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3회 메릴이 데뷔 첫 홈런, 6회에는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이 터졌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시즌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구위는 꽤 좋은 편이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고 있고 패스트볼의 구속도 잘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빠른공에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다르빗슈의 구위라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다르빗슈는 원정보다 홈에서 확실히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콜라스는 개막전에서 다저스 상대로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과거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꽤 매력적인 투구를 했지만 점차 구속이 하락하고 있고 원래 제구는 좋은 투수지만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종종 나오며 피홈런도 많이 나온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원정 성적이 홈에서 보다 좋았지만 주로 원정 성적이 떨어지는 유형의 투수였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올 시즌도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타선의 응집력이 좋고 홈런포도 잘 나오고 있는 편이라 실투가 많은 마이콜라스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 불펜도 세인트루이스는 불안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