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헤수스 루자르도 24시즌 5이닝 2실점/23 상대 1승 1.80) 루자르도는 개막전이었던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1개 허용하며 2실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6.2마일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패턴도 지난 시즌과 비슷했다. 지난 시즌 원전보다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홈에서는 3.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태너 스콧이 연투를 했다.
LA에인절스(타일러 앤더슨 23시즌 6승6패 5.43/22 상대 12.1이닝 3실점) 앤더슨은 지난 시즌 27경기 등판해 그중 25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7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평균 90.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커터 위주의 피칭을 하며 투심을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2022시즌에 비해 구속이 떨어지거나 패턴이 바뀐것은 아니지만 9이닝당 볼넷이 4.09개로 많았고 피홈런도 1.28개로 늘어나는등 고전했는데 주무기인 체인지업이나 커터가 이전에 비해 움직임이 좋지 않으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특히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더 부진한 투구를 하며 원정에서는 5.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더 고전했다. 프리시즌에는 5경기 등판해 16.2이닝 7실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는 4.2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다저스 홈에서 7이닝 1실점,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1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에스테베즈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실세스가 3이닝 4실점 3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이후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0-4로 뒤지던 2회 힉스의 땅볼로 한점을 따라붙고 4회 트라웃의 홈런, 6회 샤누엘과 트라웃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와드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9회에는 아델의 적시타와 상대 보크로 한점을 추가하며 결국 에인절스가 7-4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1회 버거의 선제 적시타와 치즈홈 주니어, 고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0으로 앞서나갔고 선발 메이어가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지만 6회 소리아노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이후에도 8회 스콧의 블론, 9회 벤더의 난조로 패하며 개막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다. 마이애미 선발 루자르도는 시즌 첫 등판에서 피홈런이 나오며 2실점하기는 했지만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구속도 정상적이었고 제구도 꽤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에인절스가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루자르도의 컨디션만 나쁘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이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연투등으로 나서지 못하는 투수는 스콧을 제외하고는 없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앤더슨은 다저스 시절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 에인절스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구위도 떨어지는 투수가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각도 과거보다 무뎌지다 보니 좋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 거기에 앤더슨은 홈에 비해 원정 성적도 떨어지는 유형이다. 마이애미가 개막 5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시즌 출발을 하고 있고 타선도 부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날 아래에즈가 5타석을 모두 살아나가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었고 중심타선에서 버거는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에인절스는 마무리 에스테베즈가 연투를 한 상황이라는 것도 불안요소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