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한화는 문동주(1승 3.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SSG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시즌 출발은 구속만 빠를뿐 거기까지였다는게 아쉽다. 작년 롯데 상대로 6.2이닝 9실점으로 상성이 극도로 좋지 않았는데 2경기 모두 날이 더웠을때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호투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7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찬스마다 삼진과 병살타가 나오면서 스스로 경기를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채은성과 노시환이 무안타로 막혀버린게 치명적이었다. 결정적일때 실점을 내준 불펜은 아무래도 앞으로가 문제가 될듯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이인복(0.0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승 4패 6.48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이인복은 일단 구원 투수로서 시즌을 시작한 상태. 한화 상대로는 2022년 이후 처음인데 당시에도 기복이 심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8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파괴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비쪽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중. 그러나 3이닝을 기어코 막아낸 불펜은 고졸 신인 전미르의 데뷔 승이 반가울 것이다.
9위팀이 연승중인 1위팀을 잡아내는것. 이것이 야구다. 그러나 이틀 연속 드라마가 나오긴 힘들듯. 나균안과 다르게 이인복은 제구가 좋은 투수가 아니고 이는 한화 타선의 반격을 일으킬수 있다. 물론 문동주가 유독 롯데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한화의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가동시킬 것으로 본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