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5)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1세트 고비마다 블로킹을 당하며 무라드가 6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에도 밀리며 끌려갔지만 임동혁, 정한용, 유광우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주며 추격했고 19-19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23-22에서 김민재의 블로킹에 상대의 범실까지 나오며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고 상대에게 블로킹을 5개나 내주기는 했지만 임동혁이 8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3세트까지 따냈고 4세트에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점수차를 벌려 나가며 쉽게 따내 결국 승리했다. 임동혁이 17점, 정한용이 1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27-25)으로 승리했다. 1세트 송명근이 선발로 나온 가운데 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송명근의 서브 타임에 아르템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고 잇세이의 공격으로 3점차 리드를 잡은 이후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아르템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상대의 범실을 발판삼아 점수차를 벌리며 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잇세이가 폭발하며 10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차를 벌려 2세트까지 쉽게 따냈다. 3세트 초반 3점차 안팎의 리드를 이어 나가다 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하며 듀스까지 갔지만 듀스에서 아르템의 공격과 송명근의 블로킹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잇세이가 19점, 아르템이 1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3승2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를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8연승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정지석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그의 짝으로는 정한용, 곽승석등이 번갈아 나오고 있고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도 임동혁과 무라드가 교체로 들어가며 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광우라는 좋은 세터도 있어 승부처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한명과 유광우를 묶어 한꺼번에 교체를 하며 흐름을 바꾸는 전술도 인상적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르템을 영입하며 경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김지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송명근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리시브가 불안해 안정감은 떨어진다. 아르템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름대로 안정된 리시브를 하고 있지만 공격 해결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고 있는 잇세이도 확실한 해결사가 되지는 못한다.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경기력이 현재 절정에 달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지석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전체적으로 강한 서브를 구사하고 있는데 리시브가 불안한 우리카드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항공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