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19-25, 19-25, 25-27)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타이스가 분전하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10-13으로 뒤지다 신영석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고 서재덕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아르템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임성진의 공격범실과 블로킹이 이어졌지만 교체로 들어온 이시몬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다시 10점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쉽게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임성진이 분전했지만 3~5점차로 끌려가다 세트 후반 추격하며 동점을 만들어 듀스까지 갔지만 듀스에서 아르템에게 실점하고 송명근에게 블로킹까지 당하며 결국 패했다. 타이스가 17점, 서재덕이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25-27, 25-16, 20-25)으로 패하며 2연승행진이 중단됐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레오가 단 1점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내줘 점수차가 벌어지며 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은 2세트에는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23-21로 앞섰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해 듀스까지 갔고 듀스에서 레오의 퀵오픈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송희채의 서브타이밍에 4-0으로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레오의 서브타임때 점수차를 벌려 14-4까지 앞서나가며 쉽게 3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9-10에서 요스바니에게 3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 조금씩 추격하다 레오의 파이프 공격으로 20-20까지 만들었지만 레오의 공격범실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레오가 25점, 신호진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한국전력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추천한다. OK금융그룹은 지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패하기는 했지만 신호진이 17점을 올리는등 공격에서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레오의 강한 서브와 해결 능력도 여전히 장점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근 3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그 원인은 아무래도 타이스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공격성공률이 많이 떨어져 있고 임성진의 부진이 이어진 것이 문제다. 타이스는 최근 진통제 주사를 맞으며 경기에 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거기에 타이스가 부진한 상황에서 임성진도 공수에서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의 컨디션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