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 머스그로브(1패 9.7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8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머스그로브는 서울 시리즈의 부진에서 전혀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른점이라면 2회부터 어느 정도 나아진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게 문제다. 승부를 건다면 이 팀의 타선은 금년 낮 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6점을 넘을 정도로 강하다는데 걸어야 할 듯. 마츠이 유키가 아웃 카운트 없이 무너졌다는건 앞으로 불펜 운용에 주름이 생긴다는 의미일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톰슨(1패 8.44)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다저스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톰슨은 원정 부진을 시즌 시작부터 유감없이 드러낸 상황. 원정 약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와 마츠이를 공략하면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득점권 타율 6타수 무안타를 장타와 볼넷으로 보충하는 중이다. 문제는 낮 경기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들이 원래 바라는 그림일 것이다.
금년 샌디에고의 타격은 야간 경기에서 좋지 않고 주간 경기에서 강한 편이다. 원정에서 약한 톰슨을 이번에는 공략할수 있을듯. 물론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타격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주간 경기 부진 약점이 존재하고 머스그로브는 조금씩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 :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