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4월04일 애리조나 vs 양키스 mlb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1승 1.3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최고의 2선발이 무엇인지를 증명하는 중이다. 워낙 홈 경기에서 강한 투수인데 낮 경기 방어율 4.35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좌완에게 강한 강점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스캇 맥허프의 쾌투가 반가울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2.0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돈은 주자를 내보낸 숫자에 비해 실점을 최소화 하는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하지만 아직 예전의 위력과는 분명히 거리가 있는데 이번 경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양키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손쓸새도 없는 완패를 당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장타 0개에 병살타 2개면 승리할수가 없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고 가야 할 것 같다.

양키스의 연승이 끊겼다. 게다가 타격감마저 떨어졌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켈리 공략에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가뜩이나 홈 경기에 강한 케릴 상대로 양키스 타선이 힘을 내는건 쉽지 않아 보인다. 로돈이 잘 막아줘야 하지만 애리조나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여전히 강한 편이고 양키스의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좀 큰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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