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밀워키 브루어스는 조 로스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021년 워싱턴에서 5승 9패 4.17의 성적을 기록한 뒤 수술과 함께 마이너리그에 있었던 로스는 지난 겨울 밀워키와 계약해서 기회를 잡은 상황. 선발 투수들의 부상과 이탈로 찬스가 왔는데 스프링 캠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큰 기대는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바랜드를 공략하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여전히 득점력 문제가 있는 상황. 홈 득점력이 좋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전날과 같은 장타력이 필요할 것이다. 5이닝을 무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미네소타의 그것보단 조금 더 나아 보인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이 부활을 꿈꾸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경기에 등판해 1승 5.40의 성적을 남겼던 패덱은 신인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수 있느냐가 관건인 상황. 문제는 스프링 캠프에서 투구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페게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안타를 3개만 때려냈다는 문제도 가지고 있는 중. 특히 장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대단히 걸린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내는 중.
밀워키는 홈 경기에서 그야말로 늪야구를 하는 팀이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할듯. 다만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다득점 가능성은 높다. 허나 불펜전에 있어서 밀워키는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스피드 야구가 된다는 점에서 1점차 승부는 밀워키가 유리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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