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 브레들리 빌로 구성된 새로운 빅-쓰리를 구축하여 올 시즌 우승을 노린다. 저들 3명 외에는 대부분 롤 플레이어로 로스터를 채운 만큼, 빅-3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모든 걸 해줘야 한다. 강력한 만큼 위험부담이 크고, 부상이라는 암초를 피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셋 다 건강할 때는 어떤 팀과 붙어도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토론토는 시즌 도중에 에이스 시아캄과 아누노비, 그리고 슈로더까지 3명의 주전 멤버를 트레이드 하며 팀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3년차에 접어들면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카티 반즈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것. 문제는 반즈가 후반기 들어 왼손 골절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는 점이다. 지금의 토론토는 사실상 탱킹 대열에 합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피닉스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평균 115.0득점-113.6실점)로 신통치 않다. 데빈 부커의 부상 공백 때문이다. 그러나 이틀 전 덴버 원정(117-107 승)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듀란트가 여전한 ‘지구 1옵션’임을 확인한 것도 분명한 소득이다. 토론토는 경쟁력을 잃어버린 상태다. 기존의 핵심 전력이 대부분 팀을 떠난 가운데 새로운 에이스 스카티 반즈마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기 때문. 주전 센터 야콥 퍼들과 수비 스페셜리스트 브루스 브라운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결과 이틀 전 안방에서 뉴올리언스에 41점 차(98-139) 대패를 당했다. 피닉스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 승
# H -9.5 승 (추천 픽)
# U/O 231.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