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부터 재도약을 꿈꿨으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양대리그 통합 꼴찌(승률 .207)를 기록한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나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커닝햄과 듀렌, 아이비 등 최근 몇 년 간 드래프트 상위 순번에 뽑힌 유망주들이 주전 라인업을 채우고 있는데, 지금의 부진은 저들이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경기력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PO를 노릴 것인지, 아니면 탱킹을 시도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서지 않은 상태다. 미칼 브리지스와 캠 토마스, 벤 시몬스, 닉 클랙스턴 등 나름 괜찮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PO 진출권 팀들과 비교하면 초라한 선수단 구성이다. 어정쩡한 공격력 속에 수비 시스템도 오락가락 한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평균 105.8득점-114.3실점)를 기록, 여전히 형편없다. 그런데 저 1승 때문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라이벌 워싱턴이 16연패 중이기 때문. 다시 꼴찌로 내려가고 싶은데, 쉽진 않아 보인다.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팀 내에 부상 이슈가 없기 때문. 브루클린은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 원정 기준으로 최근 15경기 성적이 4승 11패(평균 103.9득점-113.1실점), 승률 3할도 채 안된다. 게다가 오늘은 캠 토마스와 캠 존슨, 그리고 벤 시몬스까지 팀의 핵심 전력 3명이 모두 결장한다. 그렇다면 전력 면에서 디트로이트가 전혀 밀리지 않는다. 홈경기의 이점 속에 어쩔 수 없이 승리를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 승 (추천 픽)
# H +2.5 승
# U/O 21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