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22-25, 22-25, 12-25)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실바를 막지 못하며 2~3점차로 끌려갔고 세트 후반 추격했지만 실바를 막지 못하며 결국 1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이고은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초반 박정아, 야스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아 나가며 17-13으로 앞서 나갔지만 김지원의 서브타임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9연속 서브타임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는 세트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고 야스민의 결정력이 떨어지며 쉽게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패했다. 야스민이 13점, 박정아가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9-31, 25-19, 25-17)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김수지, 이주아의 속공을 잘 활용하며 8-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다 추격흐름을 내주며 19-16까지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공격을 바탕으로 달아나며 1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아베크롬비를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가 추격해 접전 상황을 만들어 듀스로 이어 나갔고 긴 듀스끝에 아베크롬비를 막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김연경과 레이나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으며 16-13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윌로우, 김연경의 활약을 바탕으로 달아나 3세트를 따냈고 4세트 초반 잠시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변지수의 서브에이스와 윌로우의 공격으로 11-7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고 김다솔의 서브타임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가 육서영을 막지 못하며 3점차로 쫓겼지만 김연경의 득점으로 달아나며 결국 승리했다. 김연경이 36점, 윌로우가 28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흥국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흥국생명은 최근 2연승을 거두는등 8승1패의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윌로우의 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고 김연경, 레이나와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긴긴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다시 2연패에 빠져 있다. 야스민도 점차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고 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리시브 불안과 많은 범실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트린지 감독을 경질하며 이경수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변화는 없다. 다만 흥국생명은 레이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며 리시브가 불안한 모습이 있어 한순간 흐름을 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 페퍼저축은행이 한세트 정도는 따내는 경우로 베팅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