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조머스그로브 24시즌 1패 9.72/22상대 5이닝 1실점) 머스그로브는 직전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다저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있었다. 1회 난조를 보이며 3실점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되며 안정된 투구를 했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2022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세인트루이스(잭 톰슨 24시즌 1패 8.44/23 상대 4이닝 3실점 2자책) 톰슨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3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무려 3개나 허용하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평균 91.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스플리터와 커브를 섞는 피칭을 했다. 전반적으로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투수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헬슬리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마이콜라스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원의 희생타에 이어 1-2로 역전당한 6회 콘트레라스의 역전 투런 홈런, 8회 상대의 야수선택과 에레라의 희생타가 이어지며 세인트루이스가 5-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 캄푸사노의 선제 적시타, 4회 웨이드의 적시타등이 있었지만 선발 다르빗슈가 7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마츠이의 제구 난조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포수 캄푸사노의 아쉬운 수비가 이어지며 추가실점하며 결국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지난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말을 듣지 않았었는데 지난 경기 2회부터는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며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가 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타선이 강한 팀은 아니어서 머스그로브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 불펜도 모두 나설 수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톰슨은 지난 첫 등판에서 다저스 상대로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문제는 구위 자체가 뛰어나지도 않고 실투도 많다는 것인데 샌디에이고 타선이 기복이 있지만 그래도 좌투수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강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톰슨이 좋은 투구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거기에 톰슨은 홈에 비해 원정 성적도 떨어지는 투수다. 불펜도 마무리 헬슬리가 연투를 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