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상황
소프트뱅크는 전날 구원투수 5명을 투입했다. 후지이 고야가 29구로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마쓰모토 유키는 이틀 연투였다. 롯데에선 6명이 구원 등판했다.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가 1이닝 29구를 던졌다. 스즈키 쇼타는 이틀 연투였다.
분석
오쓰는 사회인야구를 거쳐 지난해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평균 시속 149.1km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좋다. 첫 시즌부터 46경기에 구원 등판하며 13홀드를 따냈다. 올시즌에는 선발로 전업했다. 구원투수로도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선발로도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 다만 단신 파이어볼러라는 점에서 이닝이팅능력에는 의문부호가 찍힌다. 키가 175cm로 일본 기준으로 아주 단신은 아니지만 체중 64kg으로 전체 NPB 등록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가볍다. 미마는 올해 38세 생일을 맞는 베테랑이다. 2022년 평균자책점 2.91로 2020년 롯데와 FA 계약을 한 뒤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엔 다시 부진했다. 기교파 투수지만 패스트볼 승부에서 너무 약했다. 포심 구종가치 -4.6, 투심은 -6.9였다. 자랑거리인 제구력도 무뎌졌다. 볼넷률 7.5%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불안요소가 있다. 구위로만 보면 오쓰가 앞선다. 오쓰는 3월 22일 독립리그 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무실점 자체가 중요하진 않다. 하지만 7이닝을 던지면서 최고 시속 148km를 찍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미나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전에 두 번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7.20으로 난조였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OPS 0.588로 부진에 빠져 있다. 하지만 일본 최강 중심타선을 자랑하는 힘이다. 지금보다 더 잘 칠 수 있다. 롯데는 0.504로 소프트뱅크보다 부진하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시즌 초반 파리그 투고타저는 너무 심각하다. 소프트뱅크가 팀 평균자책점 1.72, 롯데는 1.9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