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인복 24시즌 1.2이닝 무실점/22 상대 1승 2.84) 이인복 2022시즌 선발로 자리를 잡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6월말에야 1군에 올라왔고 10경기중 7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며 단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도 하지 못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 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다시한번 5선발로 자리를 잡았는데 평균 140.6km의 투심 패스트볼에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주로 활용하고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한다. 피안타율이 높기는 하지만 좋을때는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5이닝 정도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투수다. 첫 선발 등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지난 토요일 NC전에서 불펜으로 한차례 나와 1.2이닝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는데 두번째 등판 예정이었던 한화전도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번 경기에 첫 선발로 나서게 됐다. 두산을 상대로 선발로는 2022시즌 두번 등판해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 홈에서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볼펜 : 김상수가 2이닝 2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두산(브랜든 24시즌 2승 0.00/23상대 3승 0.00) 브랜든은 직전 경기였던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투구수 95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6이닝을 막아줬는데 시즌 첫 등판에서 등에 담 증세가 있어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었지만 이날은 긴 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터에 각이 큰 슬라이더가 장착되며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가 됐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네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5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3승을 거둔바 있다. 불펜 : 박치국이 연투를 했다.
롯데는 전날 벌어졌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레이예스의 선제 홈런과 손호영이 4.5회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지만 선발 윌커슨이 노시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이후 5회 페라자에게 동점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7회 구승민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9회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5-6으로 패하며 1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두산은 전날 벌어졌던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이 3회 허리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서 알칸타라가 4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8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6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점을 따라붙은 이후 9회 김재환의 동점 홈런이 나왔지만 연장 10회 박치국이 난조를 보이며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하며 2-3으로 패배 스윕을 당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두산의 승리를 추천한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시즌 두번의 피칭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하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나갔다. 2022시즌 중간에 복귀해 나름대로의 투구를 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못했었는데 지난 시즌 다시 합류해서는 각이 큰 슬라이더를 장착하며 2022시즌 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하며 올 시즌에는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각이 큰 슬라이더는 스위퍼라고 볼 수 있다. 스위퍼가 장착되며 타자들과의 승부가 훨씬 편해진 모양새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 등판해 24이닝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으며 압도했던 기록이 있다. 롯데 타선이 손호영이 합류해 활력소 역할을 하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브랜든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롯데 타선은 다시 답답한 모습을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마무리로 생각했던 정철원의 난조로 불펜 운영이 꼬인 상황이고 박치국이 연투까지 했지만 그래도 브랜든이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타선이 충분히 점수를 뽑아줄 수 있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우천 취소로 두번이나 선발 등판이 밀리며 시즌 첫 등판을 하게 됐는데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스타일이다. 땅볼유도를 통해 위기를 잘 넘기기는 했지만 두산 타선의 파워가 만만치 않다.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사직구장이지만 양의지, 강승호, 양석환등 우타 거포에 김재환이 전날에도 홈런을 때려내는등 김재환이 살아나고 있어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두산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