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결국 실패로 끝난 롯데는 이인복(0.0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NC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인복은 2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라는 문제를 남겼다.
게다가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투구의 한계점을 느끼게 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문동주와 박상원 상대로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나와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레이예스가 기대 이상의 타격을 해주고 있다는게 이번 시리즈의 중요 키 포인트가 될듯. 동점 상황에서 경기를 날려버린 구승민은 이번 시즌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두산은 브랜든 와델(2승 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0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랜든은 현재 두산이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롯데 상대로 24이닝 무실점이었다는 점 역시 그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 전날 겨익에서 최민준과 문승원 상대로 김재환의 9회초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집중력이 부족한 타선의 한계점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김재환 원맨 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10회를 막지 못한 불펜은 최지강 외에 믿을 투수가 없어 보인다.
아마도 브랜든은 현역 최고의 롯데 킬러일 것이다. 원정에서도 그 위력이 이어지겠지만 불펜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인복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고 접전에선 두산이 롯데보다는 한 발 더 우위에 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