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3.8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5안타 7삼진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린은 여전히 홈 경기 투구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투구도 쉽지 않긴 매한가지다. 목요일 경기에서 윌러와 넬슨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그 이상의 파괴력을 기대할수 있을듯. 특히 장거리포의 부활은 기대치를 높일수 있는 포인트일 것이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가 살짝 불안해 보인다.
타이론 테일러의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1패 3.86) 카드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퀸타나는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은 편이었다. 작년 원정 방어율이 4.19에 원정만 가면 제구 문제가 터졌음을 고려한다면 작년 신시내티 상대 홈에서 보여준 6.2이닝 8안타 2실점 승리는 잊는게 좋아 보인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3,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일듯. 어찌됐든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 자체는 좋게 바꿔놓긴 했다. 더블 헤더 내내 심각한 문제를 보인 불펜은 앞날이 막막해 보인다.
드디어 메츠가 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물론 그린 상대로 기대를 걸어볼 여지도 있고 타선 특성상 GABP에서 살아날 가능성도 있지만 그 전에 퀸타나가 원정에서 신시내티의 타선에게 맹폭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현재의 메츠 불펜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타격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 :5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