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보스턴..

워싱턴은 전날 벌어졌던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 98-127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아브디야, 타이어스 존스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부터 공수에서 압도당하며 45-67로 뒤진채 끝낸 워싱턴은 3쿼터에도 좀처럼 추격흐름을 만들지 못하며 20점차 이상으로 끌려가며 69-9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별다른 추격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키스퍼트가 3점슛 3개포함 16득점, 쿨리발리가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부상자 명단: 아이재아 리버스(결장 확정), 타이어스 존스, 데니 아브디야, 마빈 배글리 3세, 랜드리 샤밋(출전 불투명)

보스턴은 직전 경기였던 피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27-112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전반부터 테이텀이 맹활약을 펼치고 3점슛이 전체적으로 잘 터지며 65-60으로 앞선 채 끝낸 보스턴은 3쿼터에도 3점슛이 고르게 터지는등 한때 17-3 구간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려 102-8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유지해 결국 완승을 거뒀다. 브라운이 3점슛 5개포함 37득점 5리바운드, 테이텀이 3점슛 4개포함 26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자 명단: 데릭 화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결장 확정),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출전 불투명)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보스턴은 최근 4연승을 거두는등 꾸준히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포르징기스와 화이트가 결장하고 브라운과 테이텀의 출전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센터는 호포드가 있고 백코트진에는 프리차드, 샘 하우저, 즈루 할러데이등 좋은 선수들이 충분히 있다. 전력이 완전치 않지만 수비가 좋지 못한 워싱턴 상대로 공격을 풀어나가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반면 워싱턴은 다시 3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주전센터 개포드가 이적하며 수비가 더욱 문제점을 보이고 있고 공격작업도 답답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백투백 일정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보스턴의 탄탄한 경기력이라면 승리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보스턴은 이날 경기 이후 다음날 홈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해야 한다. 이미 두명의 주전이 빠졌고 팀 공격의 핵인 브라운과 테이텀의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스턴이 방심하는 상황이 오면 워싱턴도 공격에서는 얼마든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어 워싱턴의 핸디승을 노려보는 것이 좋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