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베일리 폴터 24시즌 4이닝 6실점/21 상대 1이닝 무실점) 폴터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는등 난타를 당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서 평균 90.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간간히 섞었고 슬라이더에 커브, 스플리터를 활용했는데 구위나 제구면에서 모두 아쉬움이 있었다. 제구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피홈런과 피안타가 많은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볼티모어(타일러 웰스 24시즌 1패 4.50/23 상대 1승 0.00) 웰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무난한 피칭을 하기는 했지만 실책과 피홈런이 동반되며 실점이 늘었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 92.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커터, 커브,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제구가 안정된 투수이기는 하지만 구위는 떨어지다 보니 피홈런이 많은 편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로드리게스가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오헌의 선제 홈런과 3회 헨더슨의 홈런, 7회 러치맨과 산탄데르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8회에는 뮬린스의 홈런이 이어지며 볼티모어가 5-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선발 제라드 존스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크루즈와 트리올로의 홈런이 있었지만 보루키, 스트래튼이 실점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볼티모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볼티모어 선발 웰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투구내용은 무난했다.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는데 실책과 피홈런이 나오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피홈런이 다소 많기는 하지만 제구가 좋고 탈삼진 능력도 가진 투수라 자기 역할은 기대를 할 수 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폴터는 제구나 구위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내 선발진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진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첫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고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불펜으로 가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볼티모어 타선이 전날 3개의 홈런을 때려내는등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워낙 타선이 좋아 폴터로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불펜도 피츠버그는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타선의 힘에서 승부는 갈릴 가능성이 높다. 볼티모어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