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4월08일 신시내티 vs 메츠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3.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애보트는 작년보다는 원정 투구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홈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역시 변수는 홈에서 5이닝당 1개씩 허용하는 홈런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스펜서 스티어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팀 컬러가 오래간만에 등장했다. 특히 메츠의 불펜 공략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는 상당히 불안해 보인다.

불펜 폭파로 역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0.0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머나야는 이발을 하고 임하는 금년 시즌의 각오를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이번 경기가 투수에게 불리한 GABP 경기고 작년 신시내티 원정에서 2.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닉 마르티네즈와 알렉시스 디아즈를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더이상 부진한 타선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있는 중. 특히 홈런 없이 적시타로 득점했다는게 반갑게 느껴질수 있다. 그러나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잡지 못한 감독의 잘못이 커 보인다.

양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선 타선이 확실히 힘을 내고 있다. 특히 메츠 타선의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 그러나 전날 신시내티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애보트와 머나야 모두 호투 기대치는 높지만 신시내티는 작년 좌완 포심 공략도 1위에 달하는 팀이고 메츠의 불펜이 흔들리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상성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 :5 신시내티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