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은 부상으로 지난해 한 경기만 던졌다. 애리조나전은 매우 희망적이었다. 시속 100마일 강속구를 던졌다. 평균구속은 시속 97.7마일. 지난해보다 시속 1.6마일이나 올라갔다. 체인지업도 평균 시속 92.3마일이었다. 힐의 포심은 빠르기한 공이 아니다. 분당 회전수도 2547회로 정상급이었다. 원래 유망주로 꼽혔던 투수지만 지금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 프랜시스는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공은 나쁘지 않았다. 포심은 안정적이었고 변화구도 양호했다. CSW(전체 투구 중 파울을 제외한 스트라이크) 비율 37%도 준수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79개에 그친 건 어쩔 수 없다. 선발투수로 갓 전업한 투수다. 힐에게 더 기대가 가는 선발투수 매치업이다. 힐의 커맨드는 지난 등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지금 슬럼프에 빠져 있다. OPS 0.637은 전체 23위다. 팀 타율은 2할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키스도 팀 OPS 0.710으로 기대 이하다. 하지만 중심 타선이 강력하다. 소토, 저지, 스탠튼은 전날 7안타를 합작했다. 하위 타선에선 유격수 앤서니 볼프가 OPS 1.041로 대단하다. 여기에 양키스는 불펜 폼에서 크게 앞선다. 구원 평균자책점 2.01-4.28 우위다.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