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세인트루이스는 랜스 린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메츠 원정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1개와 볼넷 3개를 내줬다. 삼진은 같은 3개였다. 화이트삭스에선 에릭 페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탬파베이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했다. 홈런 1개를 맞았지만 볼넷이 없었다.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린은 올시즌 기대 이상으로 호투하고 있다. 6번 등판에서 무자책점 2회, 1자책점 2회다. 하지만 WHIP 1.40은 2점대 중반인 평균자책점 기록에 비해 너무 높다. 9이닝당 삼진은 2018년 이후 가장 낮다. 타구질도 계산한 XERA는 평균자책점보다 거의 두 점이 많다. 운드 따르고 있는 투수다. 페디는 올시즌 기대 이상이다. 처음에는 페디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KBO리그를 호령했던 스위퍼가 본고장 미국에서 통할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이전에 던지지 않던 스플리터를 레퍼토리에 추가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위퍼도 피안타율 0.231로 준수하다. 최근 2겨이에선 삼진을 무려 20개나 잡아냈다. 스위퍼가 매우 좋았다. 린은 화이트삭스 타선과 삼성이 좋지 않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112타석에서 피안타율 0.297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354로 고전했다. 페디는 같은 조건 21 타석에서 0.421/0.560으로 더 부진했다. 하지만 21 타석은 큰 샘플사이즈가 아니다. 페디는 한국에서 1년을 보낸 뒤 더 좋은 투수가 됐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집단 부진을 겪고 있다. 전날 라인업에서 콘트레라스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타자가 없었다. 콘트레라스의 시즌 OPS는 0.926으로 대단하다. 그 다음이 2년차 유격수 메이슨 윈의 0.726 이었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최약체 타선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폼이 나쁘지 않다. 1주일 기간 OPS는 0.670으로 세인트루이스(0.608)보다 낫다. 이변을 기대하는 경기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페디의 xERA는 3.20이다. 린보다 훨씬 좋다. 언더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삭스 타선에게 많은 점수를 기대해선 안 된다. 특히 올해 페디 선발 등판 때 9이닝당 득점지원은 2.86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