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홈런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삼진은 시즌 최다인 8개를 잡아냈다. 보스턴에선 브레넌 버나디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무승 1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고 있다. 5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구원으로 1이닝을 던졌다. 이 경기가 올시즌 첫 등판이다.
로페스는 올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4월 5경기에서 QS 한 번에 그쳤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좋다. 스위퍼와 커브가 피안타율이 모두 3할대라는 게 문제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타구질로 계산한 XERA는 2.97로 4점대 후반인 평균자책점보다 훨씬 좋다. 보스턴은 주력 선발투수 네 명이 부상 중인 상황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버나디노를 오프너로 앞세운 불펜데이다. 보스턴 불펜은 구원 평균자책점 3.39로 전체 10위다. 올해 보스턴의 선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전력이 선발투수진이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2.17은 여전히 전체 1위다. 보스턴 불펜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불펜데이로 나서는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를 만난다. 승산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로페스는 보스턴 타선과 상성이 좋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38타석에서 피안타율 0.194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56으로 매우 좋았다. 여기에 미네소타는 불펜도 강하다. 구원 평균자책점 2.76으로 전체 5위다. 마무리 두란이 4월 30일 복귀해 두 경기 등판했다. 타격 폼은 더 대단하다. 전날 보스턴의 새 에이스 하우크를 무너뜨렸다. 최근 1주일 OPS 0.883으로 전체 1위다. 빅스턴이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카를로스 코레아는 이미 복귀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보스턴도 부상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1루수 개럿 쿠퍼에 이어 애틀랜타에서 크리스 세일을 주고 영입한 본 그리솜이 돌아왔다. 최근 1주일 OPS는 0.810으로 전체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