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진 0 775 2023.12.03 16:38
https://www.pato114.net/sports/5516

[b11 현장] 2023년 돌아본 김기동 감독, "만족하며 시즌을 마치겠다"



(베스트 일레븐=광주)

"만족하며 시즌을 마치겠다."

3일 오후 2시, 광주에 위치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광주 FC-포항 스틸러스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위를 확정했다. 동시에 꿈에 그리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티켓을 얻었다.

김기동 감독도 뜨거운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FA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먼저 김기동 감독은 "K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사실 오늘도 팬들이 즐거울 경기를 준비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퇴장을 당해서 계획이 조금 차질을 빚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변화를 줬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비겼지만 우리가 이 경기에 얻은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족을 하고 시즌을 마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항의 골리 황인재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했다. 황인재가 자신감이 붙었다. 올해 결과를 냈던 거는 황인재가 잘해줘서 가능했다. 오늘도 바깥에서 봤을 때 골이다 싶었던 장면을 황인재가 잘 마무리해줬다. 끝나고 우스갯소리도 던져봤다. 황인재에게 '황현우' 보는 거 같았다고"라고 칭찬했다.

김기동 감독은 적장이었던 이정효 감독에게도 덕담을 전했다.

"상당히 센세이셔널 축구 보여주셨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진출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정효 감독에게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온다. 종종 소통을 한다. 광주 같이 축구를 하는 팀이 많이 생겨야 한다. 앞쪽에서 수비를 하는 축구. 그래야 K리그가 발전하고 흥행한다. 후배 감독이지만 높게 평가한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이번 시즌 만족한다. 2% 부족은 K리그 우승이었을 텐데, 우승을 했다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창단 50주년에 나도 뭔가 하고 싶었다. 경기를 하며, 훈련을 하며, 목표로 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해낸 한 해였다. 우리에게도 큰 영광이었고 기쁜 해가 됐다"라면서 "(내년 구단의 투자는 어떨까)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무실하고 이야기는 안했다.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자금을 마련하는 데엔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다. 모기업에서 돈을 받아서 쓰는 형태라 그쪽에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크게 변화가 있진 않을 거다. 그래도 구단에서 지역사회의 기업들과 소통하며 만나고 노력하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70 전진  실버
2,359,115 (31.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광주FC, 구단 역사상 최초 ACL 진출 새 역사…이정효 감독 “승격팀 돌풍 원동력은 바로 나” 전진 2023.12.03 329
[현장 REVIEW] '완벽한 우승 대관식' 울산, 홈에서 1-0 승리…전북 ACLE 진출 좌절 한소희22 2023.12.03 612
K리그1 2위·FA컵 우승…포항 김기동 감독 "만족스러운 한 해" 전진 2023.12.03 823
광주FC 창단 후 첫 아시아 무대 확정… 포항과 접전 끝에 무승부 전진 2023.12.03 629
FC서울 '최다관중 유치+최다관중 증가' 프로축구 2관왕 수상 전진 2023.12.03 285
오랜만에 최종전에서 웃은 울산…라이벌 꺾고 2연패 자축 전진 2023.12.03 280
전북, ACLE 진출 실패+15년 만에 최저 순위…울산에 0-1 패배 [현장 리뷰] 전진 2023.12.03 730
'승격 첫 시즌 돌풍' 광주, 창단 첫 ACLE행…최고 순위·최다승 기록도 수립 전진 2023.12.03 250
[b11 현장] 2023년 돌아본 김기동 감독, "만족하며 시즌을 마치겠다" 전진 2023.12.03 776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최초 1·2부 합계 '300만명' 돌파 전진 2023.12.03 593
광주FC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쾌거…대구는 레전드 이근호 은퇴경기서 승리[종합] 전진 2023.12.03 740
오타니는 질질 끌지 않는다… 협상 최종 단계, 'LAD 10년 관심' 드디어 꿈 이루나 전진 2023.12.03 841
“바우어, 다저스 역대 최악의 FA 계약” 성폭력 혐의에도 792억원 꿀꺽…32세 먹튀 ‘놀면 뭐하니’ 전진 2023.12.03 568
'1년 계약 근접' 123억원 옵션은 거절했지만, 다저스 복귀설 켈리 전진 2023.12.03 555
MLB 윈터미팅 스타트...‘협상 막바지’ 오타니, 시작부터 ‘7000억 잭팟’ 터진다 [SS시선집중] 전진 2023.12.03 742
[IS 잠실] '안영준 3P 6개·20점·9리바운드' SK,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 전진 2023.12.03 205
"하루하루 전쟁,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지만"…'키움서 방출' 김준완, 현역 은퇴 선언→커리어 마침표 전진 2023.12.03 319
"반즈, 美서 주목할 자원" 롯데 초비상, 2년 연속 10승 좌완 놓칠 위기... 관건은 'ML 오퍼 금액' 전진 2023.12.03 333
커리어만 보면 평범한데 이 선수를? SSG는 왜 검증된 투수를 포기했을까 전진 2023.12.03 291
손흥민 동료의 '캡틴 SON' 상습 숭배..."과소평가받는 선수, 케인 공백 잘 극복했어" 정팔 2023.12.03 452
3연패 토트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앞세워 분위기 반전할까 정팔 2023.12.03 815
독일 어린 전차군단, U-17 월드컵 사상 첫 우승 쾌거... 변성환호 꺾은 프랑스에 승부차기 승리 꿍디 2023.12.03 673
[IS 광주] 이정효 감독 “구단에 돈이 필요하다, ACL 엘리트 나가야 한다” 꿍디 2023.12.03 319
선수들 불만 표출에 타이거 우즈 등 PGA 투어 선수 정책이사진 “PIF와 협상 최선 다하고 있다” 메시지 전진 2023.12.03 764
타이거 우즈, 이틀 연속 언더파...공동 16위 전진 2023.12.03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