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트로이트가 마에다를 원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를 인용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마에다 겐타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MLBTR은 "디트로이트는 마에다가 젊은 투수들로 구성된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또 마에다의 영입이 향후 일본인 투수들을 영입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2022시즌에 앞서 5년 계약으로 영입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2년만에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으로 다시 향한 디트로이트는 이제 로테이션에 영건들만 남았다. 태릭 스쿠발, 케이시 마이즈, 맷 매닝, 리즈 올슨 등 재능있는 젊은 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이 없다.
빅리그 7시즌 통산 190경기 866.1이닝을 소화한 마에다는 로테이션을 이끌 수 있는 경력을 가진 투수다. 2022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올해 복귀해 21경기 104.1이닝을 투구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마에다는 아직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35세로 나이가 다소 많지만 건강하다면 충분히 로테이션을 이끌 수 있는 투수다.
2020-2023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보낸 마에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도 익숙하다. 통산 코메리카파크 성적도 6경기 평균자책점 3.44로 준수했다.
한편 1988년생 마에다는 2016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고 빅리그 7시즌 통산 190경기 866.1이닝을 투구하며 65승 49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자료사진=마에다 겐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