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 간신히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간 조시 도날드슨(38)이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연장을 선택했다. 단 2024시즌 이후에는 은퇴한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더 스코어는 21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도날드슨이 은퇴 대신 1년 더 뛰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단 도날드슨은 현재 2년 이상 선수 생활을 연장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24시즌 이후에는 은퇴하겠다는 것.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메이저리그 13년차의 도날드슨은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33경기를 뛴 뒤 방출됐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후 도날드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뒤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았다. 밀워키에서도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통산 1383경기에서 타율 0.261와 279홈런 816타점 816득점 1310안타, 출루율 0.358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첫 해인 2015년. 당시 도날드슨은 41홈런-123타점과 OPS 0.939 등의 성적으로 MVP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