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26)에 대한 이적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 2패로 승점 26점을 획득하면서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선두권을 형성하는 중이다.
히샬리송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올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많은 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1경기 2골 3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향후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히샬리송은 지난 10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회복을 위해 몇 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토트넘에서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했다.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히샬리송의 매각을 통해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의 생각은 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향후 몇 달간 히샬리송에게 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기꺼이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히샬리송을 향한 토트넘의 신뢰를 굳건했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을 붙잡을 것이다. 그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으며 미래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