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진 0 656 2023.12.03 16:51
https://www.pato114.net/sports/5533

맨유의 봄은 언제.. 최전방 공격수, 감독 호통에 반발! 쿠테타라도 일으킬 기세

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경기 도중 최전방 공격수가 감독의 호통에 노골적으로 반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휘 체계와 권위가 무너진 콩가루 같은 모습을 노출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유는 8승 6패 승점 24점에 머물며 7위로 추락했다. 뉴캐슬은 8승 2무 4패 승점 26점 5위로 올라섰다.

경기력과 별개로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의 불필요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반전 막판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을 향해 크게 흥분하며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마르시알은 두 팔을 벌려 들며 감독을 무시하는 듯한 몸짓을 취했다. 텐하흐는 이미 안토니,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주요 선수들과 불화가 불거진 상황이라 입지가 더욱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텐하흐와 마르시알이 다투는 모습이 목격됐다. 텐하흐가 뉴캐슬에 역습을 허용한 뒤 골을 허용할 뻔한 순간을 면한 뒤 마르시알에게 화를 냈다. 마르시알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듯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전반 34분 경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진영 깊은 곳에서 갑자기 드리블을 시도하며 치고 나왔다. 공격수 마르시알이 셰어를 마크했지만 느슨했다. 셰어는 센터서클 부근까지 별다른 방해 없이 도착했다. 셰어로부터 시작된 뉴캐슬의 공격이 패스 단 2회를 거쳐 최전방까지 도달했다. 마르시알이 셰어를 적극적으로 저지했다면 이런 위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텐하흐가 결국 불만을 품고 팔을 흔들었다. 마르시알도 팔을 번쩍 들며 방어하며 그에 응답했다. 팬들은 둘의 다툼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미 여러 선수가 텐하흐와 사이가 틀어졌다'라고 조명했다.

텐하흐는 2022년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텐하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치면서 맨유를 3위로 끌어올리고 리그컵까지 우승했다. 맨유에 봄이 오는 듯했으나 기쁨은 너무 짧았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70 전진  실버
2,359,115 (31.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맨체스터 시티에서 ‘폭망’했지만…부상 병동에 영입 후보로 ‘급부상’ 전기 2023.12.03 336
커리어만 보면 평범한데 이 선수를? SSG는 왜 검증된 투수를 포기했을까 한소희22 2023.12.03 571
"반즈, 美서 주목할 자원" 롯데 초비상, 2년 연속 10승 좌완 놓칠 위기... 관건은 'ML 오퍼 금액' 한소희22 2023.12.03 333
두산 345억 클린업 결성...야유 받고 고개 숙인 '국민 타자' 체면 세워줄까 한소희22 2023.12.03 610
'호주에서 맹활약' KIA의 내야 뎁스는 박민이 결정한다…4년전 고교 No.1 유격수 도약할까 한소희22 2023.12.03 523
"2년 만에 이렇게 바뀌다니" 돌아온 코치도 박수 쳤다, 한화 21살 포수 안진을 아십니까 한소희22 2023.12.03 161
"하루하루 전쟁,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지만"…'키움서 방출' 김준완, 현역 은퇴 선언→커리어 마침표 한소희22 2023.12.03 392
"맨시티 상대? 그래도 우리 스타일대로" 토트넘 감독의 자신감 전진 2023.12.03 639
김민재는 '꿀맛 휴식'인데...뮌헨 팬, 독일 폭설에 '스키 중독' 김민재 동료 향한 걱정 전진 2023.12.03 571
'핫매물, 꽁지머리 수비수' 맨유, 토트넘, 아스널에 뉴캐슬까지 탐내고 있다 전진 2023.12.03 401
'SON 떠나 임대' 레길론, 맨유에 오래 머물 가능성↑...말라시아 복귀 길어진다 전진 2023.12.03 508
‘마테이 42득점’ 3번 만에 우리카드가 웃었다, OK금융그룹 상대 ‘첫 승’…단독 선두 질주[현장리뷰] 한소희22 2023.12.03 558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결장 전망 전진 2023.12.03 605
유로 조 추첨 도중 들린 의문의 소리, 알고 보니... 전진 2023.12.03 806
오타니는 질질 끌지 않는다… 협상 최종 단계, 'LAD 10년 관심' 드디어 꿈 이루나 한소희22 2023.12.03 828
이탈리아·스페인·크로아티아 ‘죽음의 조’… 유로 2024 본선 조 편성 전진 2023.12.03 157
맨유의 봄은 언제.. 최전방 공격수, 감독 호통에 반발! 쿠테타라도 일으킬 기세 전진 2023.12.03 657
'하필 이런 때...' SON, 홀란 만난다 "토트넘 최악 상황, 핵심 9명 결장" 전진 2023.12.03 631
'드디어 휴식!' 김민재, 1575분 부담 줄었다... 다만 팬들의 바람 "노이어 스키 못타게 막아라!" 전진 2023.12.03 806
지도자 경질 반복→예고된 몰락…수원, 창단 첫 2부 강등 전진 2023.12.03 578
'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 K리그1 득점왕 탈환…최다 도움은 백성동 전진 2023.12.03 669
[현장목소리] 여전히 배고픈 이정효, 첫 ACLE 진출 이뤘지만 “다음 시즌은 위기이나 3위 이상 노리겠다” 전진 2023.12.03 768
[b11 현장] 광주 아시아 보낸 이정효 감독, "날 믿고 선수를 믿었다… 오퍼? 여러 소문 있는데 들어온 … 전진 2023.12.03 802
‘재계약 불가’ 통보 속 마지막 경기 치른 설기현 감독, 경남과 씁쓸한 마무리 전진 2023.12.03 558
세 번은 안 당해… 마테이 42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2연승 한소희22 2023.12.03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