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253 2023.12.03 17:49
https://www.pato114.net/sports/5550

LG, 감격의 우승처럼 29년 만에 1루수 골든글러브도 배출하나


LG 오스틴. 스포츠동아DB
올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는 29년 전인 1994년 우승 당시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의 골든글러브를 독식했다. 1루수 서용빈, 2루수 박종호, 3루수 한대화가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후 해당 포지션에선 아직까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1998~1999년 유지현, 지난해 오지환이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내야 포지션에선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29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듯, 1994년 우승 이후 수상하지 못했던 포지션에서 황금장갑의 주인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주인공은 1루수 부문 후보인 오스틴 딘(30)이다. 오스틴은 올해 정규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520타수 163안타), 23홈런, 95타점, 출루율 0.376을 기록했다. 또 10개 구단 1루수들 중 최다인 930.1이닝을 소화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다. KS 5경기에서도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의 활약으로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그 공을 인정받아 총액 130만 달러(약 16억9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스틴과 경쟁할 후보는 박병호(37·KT 위즈)와 양석환(32·두산 베어스)이다. 통산 6차례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병호는 올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83(431타수 122안타), 18홈런, 87타점, 출루율 0.357, 양석환은 140경기에서 타율 0.281(524타수 147안타), 21홈런, 89타점, 출루율 0.333의 성적을 거뒀다. 쟁쟁한 경쟁자들이지만, 모든 지표에서 오스틴이 앞서는 데다 팀의 통합우승까지 이끈 만큼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오스틴이 수상에 성공하면, LG로선 1990년 김상훈과 1994년 서용빈에 이어 3번째 1루수 황금장갑의 주인을 배출하게 된다. 그 결과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481 (51.8%)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2위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최종일 역전 우승 기대…이민지·신지은도 선전 전기 2023.12.03 612
‘끝까지 환한 웃음’ 세계 15위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공동 3위로 선전 전기 2023.12.03 198
오타니는 질질 끌지 않는다… 협상 최종 단계, 'LAD 10년 관심' 드디어 꿈 이루나 한소희22 2023.12.03 260
이예원 '몸풀기 시작' 전기 2023.12.03 175
크리스에프앤씨 G-TOUR 경기 시작 전 '파이팅' 전기 2023.12.03 257
필드로 돌아오는 원조 ‘미녀 스타’ 안신애 “베테랑 수식어 걸맞는 활약 기대하세요” 전기 2023.12.03 360
기적의 레이스 펼친 kt가 더 강해진다… 에이스 복귀 조준, 복귀생 효과 볼까 한소희22 2023.12.03 342
300야드 펑펑 친 우즈, 퍼팅감·체력은 아직 전기 2023.12.03 339
송영한, 일본 최종전 JT컵 단독 4위로 마쳐…세미가와 우승 [JGTO] 전기 2023.12.03 294
드라이버 370야드, 볼스피드 시속 177마일…타이거 우즈 재기 물음표 지웠다 전기 2023.12.03 273
'하필 이런 때...' SON, 홀란 만난다 "토트넘 최악 상황, 핵심 9명 결장" 전기 2023.12.03 340
맨유의 봄은 언제.. 최전방 공격수, 감독 호통에 반발! 쿠테타라도 일으킬 기세 전기 2023.12.03 287
'FIFA랭킹 16위 추락' 독일→그래도 미래는 밝다! U17월드컵 첫 우승 전기 2023.12.03 267
황의조, 햄스트링 부상…당분간 결장 전망 전기 2023.12.03 252
‘SON 떠나 임대’ 레길론, 맨유에 오래 머물 가능성↑...말라시아 복귀 길어진다 전기 2023.12.03 842
김민재는 '꿀맛 휴식'인데...뮌헨 팬, 독일 폭설에 '스키 중독' 김민재 동료 향한 걱정 전기 2023.12.03 588
“맨시티 상대? 그래도 우리 스타일대로” 토트넘 감독의 자신감 전기 2023.12.03 624
'배신자는 얄짤 없다'…ATM 회장 "펠릭스? 골 세리머니 하든 말든 신경 안 써" 전기 2023.12.03 747
'사상 첫 우승 도전'…잉글랜드,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 전기 2023.12.03 165
'해트트릭 공' 놓을 곳 없다던 케인, 드디어 집 구했다...근데 前 집주인이? 전기 2023.12.03 926
"메시를 연상시킨다" 극찬부터 "음바페 질투할라" 호들갑 섞인 우려까지...프랑스 파리를 덮친 '이강인 파도… 전기 2023.12.03 536
구단주 바뀌면 복귀? 'Here we go' 전문가 "아직 결정된 것 없지만 내년 봄에 논의할 것" 전기 2023.12.03 734
"이거 지금 감독 무시하는 거 아니야?"...'맨유 주장' 향한 '레전드'의 비판 전기 2023.12.03 769
이강인 선발 예상! PSG 한글 유니폼 입은 이강인 볼 수 있을까 전기 2023.12.03 239
LG, 감격의 우승처럼 29년 만에 1루수 골든글러브도 배출하나 한소희22 2023.12.03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