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꿍디 0 341 2023.11.24 15:25
https://www.pato114.net/sports/3215

“너희들 우리 잘못 건드렸어”... 승점 10점 삭감당한 에버튼 팬들 극대노→ 대규모 시위 계획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 팬들이 시위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에버턴 팬들은 팀의 승점 10점 감점에 항의하는 주말 시위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잘못된 클럽'을 골랐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에버튼은 2021/22 시즌과 관련된 위반 혐의로 3월 독립 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지난 10월에 청문회가 열렸다.

에버턴은 벌금이나 이적 금지 조치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승점 감점이라는 징계를 확정함에 따라 에버튼은 순식간에 19위까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에버턴 FC에 10점의 즉각적인 감점을 부과했다. 프리미어 리그는 클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올해 초 이 사건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클럽은 2021/22 시즌 종료 기간 동안 PSR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지만 위반 범위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지난달 5일간의 심리 끝에 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가 주장한 대로 해당 기간 동안 에버턴 FC의 PSR 계산 결과 1억 2,450만 파운드(약 201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PSR에 따라 허용되는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6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10점 감점 형태의 스포츠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제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이 발표된 이후 에버튼은 이번 제재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





에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축구 클럽은 프리미어 리그의 위원회 판결에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클럽은 위원회가 전적으로 불균형하고 부당한 스포츠 제재를 부과했다고 믿는다. 구단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 이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제 항소 절차가 시작될 것이며 프리미어리그의 규정에 따라 임명된 항소 위원회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클럽의 사건을 심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과 관련된 다른 사건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할 것이다. 에버턴은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모든 프리미어 리그 클럽은 매년 대회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는지 평가받는다. 해당 규정의 준수 여부는 해당 평가 기간 동안의 세전 조정 수익의 총합인 클럽의 PSR 계산을 참조하여 평가된다.





규정에 따르면 클럽은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허용하지만, 에버튼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억 7,000만 파운드(약 597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3월 성명을 통해 모든 재정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제 승점 삭감으로 인해 분노한 팬들이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서포터즈 그룹은 프리미어 리그에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버튼 팬 자문위원회 의장인 데이브 켈리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요일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어리그가 에버튼이라는 잘못된 클럽과 구디슨 파크라는 잘못된 장소를 선택했음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긴 책의 첫 페이지이자 첫 장에 불과하다. 우리는 축구를 올바르게 되돌리고 싶고,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진정한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켈리는 이번 제재가 구단, 팬, 지역 의원 모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지만, 영국 축구계에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국내 축구를 감독할 독립 규제 기관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켈리는 새로운 법의 시행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32 비추천 0
Lv.52 꿍디  실버
1,374,002 (72.9%)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전창진 감독 “경기력 더 올라와야 하는 건 사실”···은희석 감독 “아쉬움 많이 남아” 전기 2023.12.03 598
소노 4연승...오누아쿠 오니까 이정현 무서워졌다 전기 2023.12.03 615
‘알리제 더블더블’ KCC, 시즌 첫 2연승···삼성, 원정 21연패 전기 2023.12.03 772
댈러스, 4쿼터 30-0 추격에도 OKC에 패배 전기 2023.12.03 784
전창진 KCC 감독, “힘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기 2023.12.03 260
장신 포워드 라인의 힘’ KCC, 삼성 꺾고 시즌 첫 연승 전기 2023.12.03 740
전희철 SK 감독, "속이 뻥 뚫린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조직력 무너진 채로 패하는 것 좋지 않다" 전기 2023.12.03 663
"나는 건강하다" 교통사고 후유증→7개월 만에 복귀한 '골프황제', 연이틀 언더파 전기 2023.12.03 539
이민우-신지애 남녀 호주오픈 나란히 선두 전기 2023.12.03 806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아쉬운 3위..LIV 뛰는 니먼, 호주오픈 'V샷' 전기 2023.12.03 723
열 다섯에 배운 골프의 소중함 : LPGA 프로 장효준의 이야기 전기 2023.12.03 811
“한 살이라도 어릴 때” vs “확실하게 자리 잡고”…해외 진출, 언제 해야할까 전기 2023.12.03 641
세계랭킹 1위 셰플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선두 유지 전기 2023.12.03 743
경쟁률 15.6대1..PGA 챔피언스 도전 최호성, 마지막 관문 뚫어라 전기 2023.12.03 334
복귀 우즈, 사흘 동안 전반 6언더파, 후반 6오버파.."생각보단 좋아" 전기 2023.12.03 709
300야드 펑펑 친 우즈, 퍼팅감·체력은 아직 전기 2023.12.03 261
신지애, 호주 여자오픈골프 공동 3위…부하이 2연패 전기 2023.12.03 745
LPGA Q-시리즈 3R 악천후로 일정 변경…이소미 단독 선두 전기 2023.12.03 600
역대 최대 규모, 최초 20만 갤러리, 챔피언 19人탄생…2023 KPGA는 성공적이었다 전기 2023.12.03 177
이소미 단독선두 나선 LPGA Q시리즈, 폭우로 3라운드 순연 전기 2023.12.03 788
LPGA 투어 Q 시리즈 수석 합격 도전 나선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 전기 2023.12.03 321
LPGA투어 Q시리즈 3R 폭우로 순연…이소미, 단독선두 전기 2023.12.03 564
LIV골프 소속의 호아킨 니만 호주오픈 우승..이민우는 3위 전기 2023.12.03 259
신지애, 프로 통산 65승 좌절…호주여자오픈 공동 3위 전기 2023.12.03 262
선수들 불만 표출에 타이거 우즈 등 PGA 투어 선수 정책이사진 “PIF와 협상 최선 다하고 있다” 전기 2023.12.03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