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기 0 615 2023.12.03 18:44
https://www.pato114.net/sports/5606

'폴 조지 결승 3점포' NB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에 113-112 신승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19점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클리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112 신승을 거뒀다.

대역전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시즌 9승(10패)째를 따내 서부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반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골든스테이트는 9승11패로 클리퍼스와 자리를 바꾸면서 11위로 처졌다.

클리퍼스에서는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폴 조지가 2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날았고, 제임스 하든(21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카와이 레너드(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22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클리퍼스의 뒷심에 밀려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1점을 넣은 드레이먼드 그린과 모제스 무디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전반까지는 완벽한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였다. 그린과 커리를 막지 못해 내내 골든스테이트에 끌려다닌 클리퍼스는 48-67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흐름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하든과 노먼 파월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기세를 살린 클리퍼스는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고, 85-92로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백미는 마지막 4쿼터였다. 클리퍼스는 초반 클레이 탐슨을 막지 못해 다시 골든스테이트에 두 자릿수 차이로 멀어졌다.

그러나 조지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고, 레너드까지 터지면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한동안 시소게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가던 클리퍼스는 106-111로 뒤진 상황에서 하든과 레너드의 득점으로 110-112를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끝낸 건 조지였다. 조지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경기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스텝백 3점슛을 꽂아 역전을 만들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벗어나면서 클리퍼스가 값진 역전승을 따냈다.

◇ NBA 전적(3일)

LA 클리퍼스 113-112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123-117 샬럿

브루클린 129-101 올랜도

클리블랜드 110-101 디트로이트

밀워키 132-121 애틀랜타

인디애나 144-129 마이애미

시카고 124-118 뉴올리언즈

피닉스 116-109 멤피스

오클라호마 126-120 댈러스

유타 118-113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23-117 덴버

LA 레이커스 107-97 휴스턴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54 본사  실버
1,474,073 (75.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재계약 불가’ 통보 속 마지막 경기 치른 설기현 감독, 경남과 씁쓸한 마무리 꿍디 2023.12.03 508
[b11 현장] "남자가 말이 필요한가. 포옹 하나로 감독-선수 관계 끝"…최원권 감독이 전한 이근호와의 이… 꿍디 2023.12.03 850
'득점왕' 울산 주민규 "태극마크? 노력하고 겸손하면 찾아올 것" 꿍디 2023.12.03 335
"5세트까지 간 것에 좋은 평가" 우리카드에 첫 패, 상대 결정적 서브 득점에 '엄지 척' 전기 2023.12.03 350
위파위 이탈에도 끄떡 없었다… '모마 23점' 현대건설, GS 꺾고 5연승 전기 2023.12.03 563
'선두 흥국생명과 1점 차' 현대건설 파죽의 5연승, GS칼텍스에 셧아웃 승 전기 2023.12.03 656
현대건설전 완패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피곤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창피한 경기” 전기 2023.12.03 572
"전반적으로 창피한 경기, 한 없이 안 풀린 날" 전기 2023.12.03 703
'김연경, 뒤로 빠지면?' 꼴찌팀과 두 번 듀스, 두 세트 먹힌 흥국생명 전기 2023.12.03 655
'딸에게 미안하고, 허리는 천근만근' 집 나온 지 한 달 넘었지만, 6연승 질주에 웃은 권영민 감독 전기 2023.12.03 774
[IS 광주] “아시아 무대로 갑니다” 광주FC ‘해피엔딩’…승격 첫해 ACL 엘리트 쾌거(종합) 한소희22 2023.12.03 618
근조리본 달고 공백 지웠다…'모마&양효진 화력 폭발' 현대건설, GS칼텍스 셧아웃 제압 전기 2023.12.03 873
최준용-송교창 활약 KCC 2연승, 삼성 원정 21연패[SS현장] 한소희22 2023.12.03 767
[NBA] '폴 조지 위닝 3점슛'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상대 22점 차 대역전승 전기 2023.12.03 584
‘안영준·워니 펄펄’ SK,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4위 수성 전기 2023.12.03 761
‘3승 도전’ 김도완 감독 “선수들에 대한 신뢰 많이 생겼다” 전기 2023.12.03 340
'클러치 활약' 소노 이정현, 전반 부진 탈피 원동력은 '신뢰 그리고 믿음' 전기 2023.12.03 786
SK, 시즌 두번째 '오세근 매치'서도 정관장 제압…3연패 탈출 전기 2023.12.03 681
'폴 조지 결승 3점포' NB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에 113-112 신승 전기 2023.12.03 616
삼성생명 이주연, 감기 몸살로 하나원큐전 결장···배혜윤도 출전 불투명 전기 2023.12.03 670
웃음꽃 피는 김승기 감독, “오누아쿠가 수비 중심 잡아줬다” 전기 2023.12.03 599
최준용-송교창 활약 KCC 2연승, 삼성 원정 21연패 전기 2023.12.03 1118
장단점 동시에 노출한 알리제 존슨, 역전패 생각할 뻔한 KCC 전기 2023.12.03 554
소노, 창단 후 첫 4연승 질주... 공동 5위 도약 전기 2023.12.03 722
김승기 감독 '오누아쿠가 수비 중심 잡아줘', 조동현 감독 "흐름 싸움을 이겨내지 못해" 전기 2023.12.03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