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Getty Images
PSG 선발 명단. PSG 공식 SNS
이강인(22)이 한글로 된 유니폼을 입고 르아브르전에 선발 출격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르아브르 AC를 상대로 2023-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돈나룸마, 하키미, 다닐루, 무키엘레, 솔레르, 비티냐, 이강인, 파비안,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이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한다. 지난 주말 펼쳐졌던 AS 모나코전에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주중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염두에 둔 결장이었고 이강인은 뉴캐슬전에서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PSG 경기 포스터. PSG 공식 SNS
PSG 한글 유니폼. PSG 공식 SNS
이날 이강인의 출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PSG는 르아브르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글로 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PSG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르아브르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인이 합류한 이후 PSG 경기를 보는 한국 팬들이 많이 늘어났다”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터뜨린다면 팀에게도, 이강인에게도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은 10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PSG는 모나코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주중 뉴캐슬과는 1-1로 비겼지만 리그에서는 6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