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진 0 273 2023.12.03 20:53
https://www.pato114.net/sports/5629

‘벌써 3승째’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선수들이 다 한 경기…고맙고, 고생했다” [SS부천in]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이 3일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부천=황혜정기자] 상대팀 에이스의 공백을 놓치지 않고 몰아붙였다. 그 결과 하나원큐가 소중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하나원큐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2라운드 25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5-44로 꺾었다. 21점 차 대승이었다.

하나는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센터 양인영의 활약으로 1쿼터를 15-11로 마친 하나는 2쿼터에서는 양인영과 김정은이 나란히 5득점 2리바운드를 올리며 29-17까지 점수를 벌렸다.

3쿼터에 상대 반격을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에 다시 반전을 일궈내며 65-44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도 힘든 경기였다. 내가 ‘열심히 해보자’ 하기보단, 선수들이 하려고 했던 의지가 정말 강했던 것 같다. 선수들끼리 너무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해보자는 의욕도 너무 좋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삼성 에이스 배혜윤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김 감독은 “물론 삼성에서 좋은 멤버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많이 빠져서 상대가 힘들었을 거다. 삼성의 주축 멤버들이 돌아오면 강한 팀이다. 다음에그렇게 만나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팀 승리를 자축하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 정예림이 3일 삼성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이날 양인영이 16득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지현과 정예림도 각각 13득점,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감독이 꼽은 수훈 선수는 가드 정예림이었다. 김 감독은 “(정)예림이가 살아나는 바람에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한 경기다. 고맙고, 또 고생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선수들에 공을 돌렸다.

3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나는 3쿼터에서 13점을 뽑았지만, 삼성에 19점을 내줬다. 3점슛을 5개나 내준게 원인이었다. 김 감독은 “3쿼터에선 순간적으로 수비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 것 같다. 오늘도 경기에 나서며 삼성에 3점슛을 내주는 것을 최대한 줄이자 싶었는데, 잘 안 됐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4쿼터 때도 이런 상황이 조금 나왔는데, 이게 우리가 앞으로 더 다듬고 준비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 밀리고 해준게 대단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하나는 이날 삼성에 3점슛 시도 29차례를 허용하며 외곽에서만 21점을 내줬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8-25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낚아냈다. [email protected]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70 전진  실버
2,359,115 (31.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FIFA랭킹 16위 추락' 독일→그래도 미래는 밝다! U17월드컵 첫 우승 진시황 2023.12.03 391
'사상 첫 우승 도전'…잉글랜드, 유로 2024 예상 베스트11 진시황 2023.12.03 829
구단주 바뀌면 복귀? 'Here we go' 전문가 "아직 결정된 것 없지만 내년 봄에 논의할 것" 진시황 2023.12.03 474
EPL 1위 감독의 여유…'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선수'→결정적 실수로 실점한 DF 칭찬한 아르테타 진시황 2023.12.03 799
'옛 스승도 못 살렸다' 4강 신화 MF, 1월 팀 떠난다..."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진시황 2023.12.03 539
'오늘은 LEE KANG IN 아니다' 이강인, 르아브르전 선발 출격...한글 유니폼 입고 출전 전진 2023.12.03 523
‘한글 유니폼’ 입고 이강인 선발 출격!···PSG, 르아브르전 선발 라인업 공개 전진 2023.12.03 970
스페인 vs 이탈리아 vs 크로아티아 ‘죽음의 B조’ 전진 2023.12.03 601
'옛 스승도 못 살렸다' 4강 신화 MF, 1월 팀 떠난다..."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전진 2023.12.03 510
'PL 신기록 작성-예고' 토트넘, 홀란 앞세운 맨시티 상대 '부상병동'... 믿을맨은 결국 손흥민 전진 2023.12.03 371
20년 만의 '멀티 토종 득점왕' 주민규 "클린스만호, 동기부여지만 너무 매달리면 실망감도 커" 전진 2023.12.03 872
이근호 은퇴식 함께 한 최종라운드…승리 거둔 대구FC 전진 2023.12.03 503
인천 Utd, 대구전 ‘1-2 패’ ACL 진출 실패…리그 5위 기록 전진 2023.12.03 950
'2연패 자축' 울산‥광주는 ACL 첫 진출 전진 2023.12.03 555
[K리그1 파이널 종합] '이제 끝!'...울산 2연패-광주 ACLE-수원 삼성 강등, 2023시즌 최종 순… 전진 2023.12.03 525
‘흥행 폭발’ K리그 유료 관중 첫 300만 돌파 전진 2023.12.03 438
인색한 투자·잦은 감독 교체…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의 예견된 몰락 전진 2023.12.03 673
‘샴페인에 흠뻑’ 홍명보 “내 우승 아닌 울산 현대와 선수, 팬의 우승” [현장 일문일답] 전진 2023.12.03 540
'1년 내내 야구하는 아쿠냐 주니어'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도 참가, 10경기 타율 0.439, 홈런 4개, … 전진 2023.12.03 165
“日에서 검증됐잖아…” 오타니 이어 25세 괴물에이스도 윈터미팅에서 결판? 7억달러+α 움직인다 전진 2023.12.03 146
‘벌써 3승째’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선수들이 다 한 경기…고맙고, 고생했다” [SS부천in] 전진 2023.12.03 274
'만년 백업→후반기 타율 .352→아시안게임·APBC 대표팀 승선' 김성윤, 연봉 4300만원에서 얼마나 오… 전진 2023.12.03 321
통합우승 클로저→ERA 2.37 고향땅行 "KIA 한 번 뛰고 싶었던 팀…두산팬에게는 죄송해" 전진 2023.12.03 169
SSG 최고 유망주의 허무한 입대… 지지부진 육성, 돌아온 최고 유망주들이 희망되나 전진 2023.12.03 336
“중국선수들 현실에서 맞짱 뜨자!” 집단폭행 당한 태국팀 선수, SNS에서 파격제안 꿍디 2023.12.03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