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수원 KT는 2옵션 외국선수 마이클 에릭(35, 211cm) 때문에 고민이 크다.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정통 빅맨으로 생각하고 영입했지만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패리스 배스에 이은 2옵션이긴 하나 그동안 장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24일 오전 기준 시즌 기록은 11경기 평균 8분 28초 출전 4.2점 3.6리바운드.
그럼에도 한 가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15일 상무에서 전역한 에이스 허훈이 돌아온 것. 허훈은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특히 투맨 게임에 장점이 있어 에릭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릭이 허훈 버프를 받는다면 충분히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