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를 받으며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그들이 전성기로 맞붙은 무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였다. 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종 우승컵, 득점왕, 득점 신기록 등을 양분했다.
라리가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라리가가 지배했다. 당시 세계의 모든 이목은 라리가에 쏠렸으며, 호날두와 메시의 전쟁에 열광하고 흥분했다.
그런데 2018년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라리가에서 경쟁 구도는 끝났다. 그리고 2021년 메시마저 라리가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더 이상 라리가에 없었다. 때문에 라리가의 경쟁력과 흥행이 폭망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라리가 10년 차 골키퍼가 부인했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골키퍼 잔 오블락이다. 그는 2014년 ATM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까지 10년을 라리가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