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라의 최고 스트라이크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이다. 바르셀로나는 2022년 7월20일 그를 영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적 허용 조항은 5억 유로(약 6700억 원)다"라고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뮌헨에서 활약하며 375경기 312골 7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46경기 5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1년여만에 레반도프스키의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3일 ‘기괴한 계약 조항(bizarre contract clause)이 공개되면서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무료로 방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계약 기간동안 매년 주급이 변동된다고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계약의 기괴한 조항 덕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A로 방출할 수도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으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 16경기 중 8골을 넣었다. 올 해 35살인 레반도프스키이기에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리는 듯 하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이 끝나면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을 1년 일찍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시즌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레반도프스키가 2024~25년 시즌 바르셀로나 경기의 최소 55%(선발 또는 최소 45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클럽은 이례적인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그냥 무료로 그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2025년에 레반도프스키는 37살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초기 계약 기간은 4년마다 수백만 파운드의 임금이 변경된다. 하지만 스트라이커가 37세가 되는 2025년 여름에 그를 무료로 방출한다면 클럽의 급여는 약 2230만 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