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이 칼빈 필립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로 PL 1위에 올랐지만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흔들렸다. 지난 첼시전 이후 3연패 중이다. PL 역사상 10경기 무패 후 내리 3연패를 당한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특히 중원 공백이 크다.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 제임스 매디슨이 첼시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26분 매티 캐쉬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발목에 충격을 받았다.
또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각각 말리과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오는 1월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가 유력하다.
중원 공백이 큰 토트넘이다. 매체에 따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타킷은 맨시티의 칼빈 필립스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맨시티로 이적했다. ‘요크셔 피를로’라 불릴 정도로 전진 패스 능력와 롱패스가 뛰어났다. 활동량도 풍부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맨시티 이적 이후 커리어가 곤두박질쳤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회복 이후엔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으나 결과적으로 맨시티에 잔류했다. 입지 변화는 없었다. 필립스는 이번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총 215분에 불과하다.
필립스는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다. 내년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참가하기 위해선 소속팀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맨시티에서는 자리가 없기에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만 필립스는 노리는 게 아니다. 도박 논란으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잃은 뉴캐슬이 그를 노린다. 웨스트햄과 유벤투스도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