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619 2023.11.26 04:05
https://www.pato114.net/sports/3371

“다른 FA 선수보다 훨씬 어리다” 포스팅 시작한 이정후, 왜 ML 구단들이 그를 사랑하는가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핵심 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KBO는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하여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정후의 포스팅을 고시하면 이정후는 그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KBO리그 통산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996으로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과 리그 MVP를 휩쓸며 정점을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올해는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지난 7월 22일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그렇지만 86경기 타율 3할1푼8리(330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861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후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수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이정후를 지켜봤고 키움 홈 최종전에는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이 고척스카이돔을 직접 방문해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을 지켜봤다. 

미국매체 팬사이디드는 “국제 FA 시장에서 대부분의 관심은 일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에 쏠려있다. 하지만 다른 이름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중견수 이정후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20개 구단이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기 때문에 계약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구단들이 이정후의 가파른 성장세와 내년에도 만 26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정후는 평균적인 FA 선수들보다 훨씬 어리다”라고 주목한 팬사이디드는 “몇몇 구단들은 외야수 보강이 필요하고 이정후는 좋은 수비로 유명하다. 더 높은 단계에서 장타를 날릴 수 있을지 우려가 있고 올해는 부상과 싸웠지만 분명 리그 전반적으로 그를 향한 시선은 낙관적이다”라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각을 설명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진행할 해외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스캇 보라스다. 이 매체는 “이정후의 에이전트는 야구계에서 악명높은 보라스다. 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샌디에이고 등과 연결되어 있지만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FA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 태평양을 건너 성공하기 위해서는 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정후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이대성 류큐와의 2연전 모두 10점, 미카와 1승1패, 양재민 정상출전, 장민국 주말 2연전 결장 한소희22 2023.12.04 655
누가 더 못하나!' 디트로이트와 샌안토니오, NBA 최저 승률 '경쟁'...디트로이트 2승18패(0.100)… 한소희22 2023.12.04 789
부활 노리던 1순위 재능, 또 부상에 발목 잡혔다... 길어지는 결장 한소희22 2023.12.04 621
음바페-비티냐 제치고 르 아브르전 MOM...'충격 퇴장' 돈나룸마 대신 GK, 정말 눈부셨다 한소희22 2023.12.04 716
'1박당 1600만원' 호화 호텔 생활 청산한 케인, 독일에 집 구했다 한소희22 2023.12.04 550
뉴스1 한글 유니폼 입은 PSG, 10명 뛰고도 리그 7연승 한소희22 2023.12.04 588
‘아, 정말~벌써 몇번째야’…상처받은 과르디올라에게 또 다시‘소금’뿌린 한물간 여배우…펩 “나의 우상인데…"… 한소희22 2023.12.04 256
‘부상+네이션스컵 차출 공백’ 토트넘, 1월 이적시장서 ‘맨시티 계륵’ 영입 가능성 ↑ 한소희22 2023.12.04 277
"김민재처럼 될라, 밥솥 조심해"…케인 이사 소식에 'KIM 등장' 화제 한소희22 2023.12.04 562
[pl.review] '엔조 2골+갤러거 퇴장' 10명 싸운 첼시, 브라이튼에 3-2 승리 한소희22 2023.12.04 957
[리그앙 리뷰] '선발 풀타임' 이강인, 평점 5점...'한글 유니폼' PSG, 돈나룸마 퇴장 딛고 르 아브… 한소희22 2023.12.04 630
[속보] 토트넘 손흥민, 맨시티전 시즌 9호골 폭발.... 3분뒤에는 자책골도 기록 한소희22 2023.12.04 771
[PGC] 다나와 이스포츠 우승…'배그' 세계 최강팀으로 우뚝 한소희22 2023.12.04 164
손흥민, 전반 6분 만에 시즌 9호골 작렬→2분 뒤 자책골…토트넘-맨시티, 1-1로 다시 시작 (전반 23분… 한소희22 2023.12.04 352
[pl.review] '엔도 동점골→아놀드 결승골' 리버풀, 풀럼 4-3 극장승...안필드 극장! 한소희22 2023.12.04 304
"김민재처럼 될라, 밥솥 조심해"…케인 이사 소식에 'KIM 등장' 화제 문의 2023.12.04 285
T1 ‘롤드컵’ 제패→다나와 ‘PGC’ 우승…韓 ‘슈퍼팀’ 다나와, 中 17게이밍 제치고 ‘우승샷’ 드디어 … 한소희22 2023.12.04 271
'맨시티 킬러' 손흥민vs'득점 1위' 홀란...'다이어 부상 제외' 토트넘, 맨시티전 선발 공개 한소희22 2023.12.04 716
15년 무관 멈춰! 토트넘, FA컵 첫 상대 떴다→SON 해트트릭 제물 '번리' 잘 만났다 한소희22 2023.12.04 244
[리그앙 REVIEW] 이강인 기점→음바페 결승골…PSG 10명으로 르 아브르에 2-0 승리, 리그 7연승 … 한소희22 2023.12.04 370
'이게 무슨 날벼락'…여친이 생후 두달 된 딸과 떠나버렸다→'전 PSG스타 충격'→'불장난'폭로에 뿔난 여친… 진시황 2023.12.03 339
‘옛 스승’ 포스테코글루향해 ‘애절한 눈빛’…“토트넘서 뛰고 싶어요”↔‘여전히 못미더운데…' 셀틱 사제 재결… 진시황 2023.12.03 730
"메시에 대해 묻지 마세요!"…'메시 발언 금지 조치' 당한 레알 마드리드 신성, 왜? 무슨 일? 진시황 2023.12.03 746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뉴캐슬 vs 맨유, 승점 6짜리 빅뱅 진시황 2023.12.03 723
"포스테코글루는 축구를 더 멋진 장소로 옮긴다!"…세계 최고 '명장'의 극찬, "나는 토트넘을 보는 것이 즐… 진시황 2023.12.03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