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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디 0 530 2023.11.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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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2 현장리뷰] '윤주태 환상 중거리' 안산, 성남에 2-0 승...다득점 앞서며 탈꼴찌 성공!



[인터풋볼=이종관 기자(성남)] 안산 그리너스가 승리와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안산은 26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전에서 성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안산은 천안시티FC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성남(4-1-4-1) : 김영광(GK)-정승용, 유선, 조성욱, 장효준, 권순형, 신재원, 박태준, 가브리엘, 박지원, 진성욱

안산(3-4-3) : 이승빈(GK)-정용희, 김정호, 이건웅, 최한솔, 노경호, 김재성, 이택근, 정재민, 정지용, 김범수

[전반전] 최한솔 프리킥 득점...안산 1-0 리드



성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지원이 머리에 맞췄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산이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발생한 프리킥을 최한솔이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성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이 시도한 슈팅을 이승빈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정승용의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이 역시도 이승빈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성남이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 17분, 가브리엘이 우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박스 안의 진성욱에게 컷백을 내줬으나 높게 뜨며 무산됐다. 그리고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성남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32분, 좌측 하프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잡은 가브리엘이 침투하는 박태준에게 스루패스를 내줬으나 이승빈 골키퍼가 일찍이 나와 처리했다. 전반 35분, 우측면에서 장효준이 높게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의 신재원이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이 이른 시간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7분, 수비수 장효준이 빠지고 공격수 전성수가 투입됐다. 전성수는 진성욱과 투 톱을 구성했고, 가브리엘이 우측면 공격수, 박지원이 우측 풀백으로 이동했다.

전반 막판까지 성남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45분, 우측면에서 발생한 프리킥을 가브리엘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그렇게 전반은 성남이 내내 몰아붙였으나 안산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답답한 성남, 윤주태 중거리골...안산 2-0 승리! 탈꼴찌공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산이 교체를 단행했다. 이건웅이 빠지고 박준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전 포문 역시 성남이 열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진성욱이 머리에 맞췄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성남이 땅을 쳤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공을 받은 전성수가 안쪽으로 접고들어와 슈팅을 시도했으나 높게 떴다.

안산이 간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12분, 중원에서부터 공을 몰고온 정지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영광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진 세컨볼 상황에서도 김범수의 슈팅을 선방했다. 비록 김범수의 슈팅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했으나 성남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었다.

가브리엘이 또다시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예리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이승빈 골키퍼가 쳐냈다.

성남이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권순형이 빠지고 박상혁이 투입됐다. 성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19분, 좌측 하프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받은 박상혁이 안쪽으로 접고들어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굴절됐고 흘러나온 공을 신재원이 강하게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산도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김범수와 정지용이 나오고 강준모와 이현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성남이 세트피스를 이용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23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발생한 프리킥을 정승용이 직접 처리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안산이 연속적으로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노경호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온 김재성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정재민이 나오고 윤주태가 투입됐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윤주태가 상대 수비를 제쳐낸 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윤주태의 리그 9호골이었다.

이후 안산은 노경호를 빼고 김진현을 투입했다. 경기는 2-0 안산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안산 그리너스(2) : 최한솔(전반 12분), 윤주태(후반 38분)

성남FC(0) :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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