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우사짝4 0 575 2023.12.11 16:11
https://www.pato114.net/sports/7773

8.5만 달러→60만 달러, 한국 와서 연봉 7배 대폭 상승…가성비 최고 도슨 '코리안 드림'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키움 로니 도슨. 2023.08.13 /[email protected][OSEN=이대선 기자] 키움 로니 도슨 2023.09.08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한국에 와서 몸값이 7배 상승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한 ‘가성비 최고’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이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키움은 11일 외야수 도슨과 2024년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202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과 계약할 당시 8만5000달러에 불과했던 몸값이 7배나 올랐다. 

시즌 중반이긴 했지만 도슨의 몸값은 10만 달러도 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뽑힌 도슨은 한때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경력도 2년간 4경기 출장으로 미미했다. 

2021년 휴스턴에서 빅리그 데뷔했지만 4월 3경기로 끝났다. 시즌 후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지만 빅리그에선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을 마치고 신시내티에서 FA로 풀렸지만 마이너리그 계약도 따내지 못하며 독립리그로 무대를 옮겨야 했다. 

올해 4월 미국 애틀랜틱리그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와 계약한 도슨은 64경기 타율 2할8푼2리(248타수 70안타) 13홈런 39타점 13도루 OPS .875로 활약하면서 키움의 눈에 띄었다. 손목 부상에 시달리던 러셀을 방출한 키움은 8만5000달러 헐값에 도슨을 데려왔다. 

영입 당시만 해도 외부에선 낮은 몸값 때문에 도슨을 저평가하며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7월22일 사직 롯데전 1회 데뷔 첫 타석부터 적시타로 안타를 신고하며 적응기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좌우 투수 가리지 않고 정확한 컨택으로 타격 능력을 뽐냈다. 쾌활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되며 선수단에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로 팬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도슨의 올 시즌 성적은 57경기 타율 3할3푼6리(229타수 77안타) 3홈런 29타점 18볼넷 41삼진 9도루 출루율 .398 장타율 .454 OPS .852를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 8위, OPS 13위에 올랐다. 외국인 타자 중에선 타율 1위, OPS 3위. 외국인 타자로서 홈런 파워가 떨어졌지만 시즌 막판까지 큰 기복 없이 꾸준한 타격을 보였고, 빠른 발로 수비와 주루에서 기여도도 높았다.  

글쓴이평판 25.9점 추천 14 비추천 40
Lv.35 우사짝4  실버
661,734 (43.9%)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日 최고 드리블러' 미토마의 계속되는 부진...공식전 14경기 연속 무득점 우사짝4 2023.12.11 601
"불가피한 접촉이었어!" 토트넘 팬, 로메로 살인 태클 옹호...맨유 레전드는 "무조건 퇴장이었다" 우사짝4 2023.12.11 602
“어떤 타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아” 美 흥부자 복덩이가 내년에도 고척돔에…올해처럼만 해주면, 바랄 게 없… 우사짝4 2023.12.11 574
"이정후, 샌디에이고행 임박? NO, 더 많은 돈 제시할 팀 있다…9000만 달러 계약해도 놀랍지 않아" 美… 우사짝4 2023.12.11 753
"7000만원 장학금 줄게"…美 명문고 '파격대우' 약속, 한국인 'ML 포수' 탄생 기대 우사짝4 2023.12.11 608
8.5만 달러→60만 달러, 한국 와서 연봉 7배 대폭 상승…가성비 최고 도슨 '코리안 드림' 우사짝4 2023.12.11 576
'모든 정황이 SD행' 이정후, ML 데뷔전을 고척돔에서? SF가 만만하게 물러서진 않을 것 우사짝4 2023.12.11 551
"로메로는 미쳤어"...3경기 출전 정지→ 또 '살인 태클', 전직 PL 선수들 분노 폭발 우사짝4 2023.12.11 637
[피치 피플] 최다 선방 GK 이창근, "국가대표 발탁보다 더 귀중한 걸 얻었던 시즌" 꿍디 2023.12.11 698
‘창단 20주년’ 인천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꿍디 2023.12.11 532
감독 장악력 없이 성적은 없다. 장악력은 리더십과 팔로워십간 단단한 결합[김세훈의 스포츠IN] 꿍디 2023.12.11 581
'K리그 2연패' 울산의 독주 체제... 내리막 걷는 전북 왕조 꿍디 2023.12.11 566
일본축구전설 32년 경력 마무리…판페르시도 메시지 꿍디 2023.12.11 595
결국 '왼쪽'이었다. 끝내 '왼발'이 다 했다...손흥민 왜 대단하냐면 토토번가 2023.12.11 642
"히샬리송은 나보다 잘해" 손흥민식 인터뷰에 모두 빵터졌다..."넌 10골이나 넣었잖아! 토토번가 2023.12.11 701
토트넘 감독 "손흥민, 대승의 핵심…이게 바로 리더십" 토토번가 2023.12.11 617
'앙리·마네'와 어깨 나란히…손흥민, EPL 8시즌 연속 10득점 이상 기록한 7번째 선수 토토번가 2023.12.11 567
"최고 해결사지만, 미안해" '1골-2도움' 믿을 건 SON 뿐…왼쪽 재배치, 포스테코글루 감동 고백 토토번가 2023.12.11 664
이러다가 강등권…첼시 에버턴에 0-2 충격패, 12위 추락+17위와 4점 차 "이적시장 살필 것" 토토번가 2023.12.11 625
토트넘 감독 "손흥민, 대승의 핵심…이게 바로 리더십" 토토번가 2023.12.11 548
'그대로 얼었다' 텐 하흐, 본머스에 0-3 패배→우두커니 응시…"매우 실망스럽다" 문의 2023.12.10 639
드디어 제대로 된 공격수 오나? 맨유, 케인 위협하고 있는 ‘분데스 괴물’ 영입 문의 문의 2023.12.10 630
"이강인은 낭비가 많았다" 결승골 관여했는데 왜? 佛 매체 혹평 이유... 낭트전 활약에 평가 엇갈렸다 문의 2023.12.10 726
기타 치는 스트리머 릿코 올려둔 큰 가슴 대박용 2023.12.10 644
'휴, 다행~' 고통 호소한 손흥민, 심각한 부상은 피한 듯, "뉴캐슬전 출전 확률 50%" 우사짝4 2023.12.10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