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감독으로 뽑혔다.
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11월 이달의 감독으로 텐 하흐 감독을 뽑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4연속 제패를 저지했다. 8월부터 9월, 10월까지 이달의 감독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몫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PL에서 무패를 달리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경쟁을 했는데 놀라운 성적을 이끈 공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독식을 할 수 있었다.
세 달 연속 수상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PL 역사상 4번째로 있는 일이었다. 내친김에 네 달 연속 수상을 노리는 듯했는데 토트넘은 3연패를 했다. 첼시에 첫 패배를 당하더니 울버햄튼, 풀럼에 연이어 패배를 당해 3연패를 기록했다. 3연패 속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의 감독 후보에서 제외가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3-3 무승부를 하면서 연패를 끝냈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가운데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롭 애즈워즈 감독(루턴 타운), 에디 하우 감독(뉴캐슬 유나이티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본머스)이 이달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텐 하흐 감독은 11월 3전 전승을 해냈다. 3연승을 할 동안 5득점을 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 성적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성적과 골 득실만 놓고 보면 텐 하흐 감독 수상이 유력하다. 이달의 선수에 오른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맨유 동시 석권을 노렸다.
매과이어는 11월 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텐 하흐 감독은 이달의 감독으로 뽑혀 맨유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맨유는 여전히 스쿼드 문제가 있고 경기력도 좋지 못하지만 PL에서 선전하고 있다. 첼시전 승리를 통해 6위에 올랐는데 토트넘 훗스퍼와 승점이 같다. 내친김에 4위권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