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한엄지가 4일 열린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WKBL) 진안이 4일 열린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리바운드를 경쟁을 하고 있다.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썸이 아산 우리은행전 5연패를 당했다.
BNK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66-84로 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 당한 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우리은행에 모두 진 BNK는 이로써 우리은행전 5연패를 기록했다. 또 BNK는 1패를 추가해 3승 6패로 더욱 열세에 놓이게 됐다.
BNK에서는 ‘야전 사령관’ 안혜지가 16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BNK에서 두 자릿수 득점은 안혜지가 유일할 정도로 이날 BNK는 침체했다.
BNK는 이날 1쿼터를 18-25로 마쳤다. 경기 시작 25초 만에 이소희가 3점 슛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한 BNK는 한엄지의 골및 슛과 안혜지의 3점을 추가해 4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1쿼터 중반 최이샘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BNK가 1점 차로 역전당했다. BNK는 김단비와 박지현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7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BNK는 2쿼터에서 13점을 추가할 동안 18점을 내줘 전반전을 31-43으로 마무리했다. BNK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턴오버 4개를 남발하며 연속 실점했다. 슛이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안혜지가 7점과 2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우리은행의 나윤정과 박지현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양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BNK는 3쿼터 때 패색이 짙어졌다. 안혜지의 미들 슛과 한엄지의 3점이 림을 가르며 BNK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후 득점이 멈췄다. 반면 우리은행은 최인샘 박혜진 박지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BNK는 다행히 3쿼터 막판 공세를 높여 어느 정도 간극을 줄였다.
하지만 BNK는 4쿼터에서 17점 추가해 그치면서 66-8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