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우사짝4 0 613 2023.12.12 01:59
https://www.pato114.net/sports/7787

"자리를 빛내주면 좋을 것 같아서..." 황금장갑보다 더 빛난 2위. 34표차 패배에도 박수보낸 박찬호. 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가족과 함께 시상식 참석한 KIA 박찬호. 삼성동=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12.11/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박찬호가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3.12.11/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가족과 함께 시상식 참석한 KIA 박찬호. 삼성동=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12.11/[삼성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등의 품격이라고 할까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0명의 선수가 빛나는 황금장갑을 받았다. 하지만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참석자는 더욱 빛났다. 그리고 그 중엔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있었다.

LG 트윈스 오지환과 최고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박찬호는 몇번이나 수상을 바라고 온 것이 아니라고 했다.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오지환의 수상을 느끼고 있음에도 왔다고 했다.

박찬호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온 박찬호는 다른 참석자들과는 다른 답을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수상을 기대한다고 했지만 박찬호는 "갑자기 참석을 하게 됐다"라면서 참석한 이유를 묻자 "2등의 품격을 위해서"라고 했다.

수상할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박찬호는 "솔직히 아시잖아요"라며 투표를 한 기자들에게 "본인들에게 직접 여쭤 보세요"라며 자신의 수상이 쉽지 않다고 했다.

오지환과 KBO수비상을 공동 수상하면서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경쟁한 것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봤다. 박찬호는 오지환과의 경쟁에 대해 "너무 좋다. 몇달 내내 계속 같이 언급되지 않았나"면서 "이제 나도 내가 생각했던 그런 선수에 한 발 다가섰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지금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오지환과 박찬호는 최고 유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박찬호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 136안타, 3홈런, 52타점, 30도루, 73득점, OPS 0.734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타율 2할6푼8리, 113안타, 8홈런, 62타점, 16도루, 65득점, OPS 0.767을 기록했다. 

글쓴이평판 25.9점 추천 14 비추천 40
Lv.35 우사짝4  실버
661,734 (43.9%)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시즌 최고의 디그'에 관중들은 놀라워 했다…광고 장면 아니야 [곽경훈의 현장] 우사짝4 2023.12.12 737
나란히 연패 탈출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남자부 중위권 판도에 위협될까 우사짝4 2023.12.12 613
서로를 도우며 강해진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7연승 도전 우사짝4 2023.12.12 731
‘디펜딩 챔피언’ 기세 어디로… 대한항공 3연패·도로공사 5연패로 주춤 우사짝4 2023.12.12 593
"정말 미안하다" 클린스만,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에 진심 사과, 왜? 우사짝4 2023.12.12 687
손흥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EPL 역대 7번째 우사짝4 2023.12.12 738
해결사+조력자+완벽한 리더…‘최고의 SON’ 돌아왔다, EPL ‘7명’뿐인 대기록 작성까지 우사짝4 2023.12.12 653
'신이 돌아왔다' 이브라히모비치, 은퇴 6개월 만에 AC 밀란 수석 고문으로 복귀 우사짝4 2023.12.12 727
'1골 2도움' SON이 있어서 가능했다!...'데뷔골' 우도기+'멀티골' 히샬리송→PL '이주의 팀' 선정 우사짝4 2023.12.12 738
‘탈락시킬 생각에 싱글벙글’... 투헬도 인정, “케인은 맨유 만나는 거 좋아할 것” 우사짝4 2023.12.12 582
토트넘, 엄한 팀에 뺨맞고 뉴캐슬에 풀었다 우사짝4 2023.12.12 558
"맨시티는 끝났다!"…'충격적 평가'에 펩의 반응은? "맨시티 선수들, 당신들이 증명하라" 우사짝4 2023.12.12 717
1600만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한 '아스톤 빌라 여신'…아직 리그 첫 골은 감감→그래도 팬들은 '환호… 우사짝4 2023.12.12 723
"1년 연장 'NO', 돈 안받아도 돼" 칼 빼든 텐 하흐 '깔끔 손절', 토트넘이 좋아하는데 우사짝4 2023.12.12 526
‘탈락시킬 생각에 싱글벙글’... 투헬도 인정, “케인은 맨유 만나는 거 좋아할 것” 우사짝4 2023.12.12 739
'입 근질근질해서 어떻게 참았나'...'1-5 충격 대패'에 등장한 마테우스 "투헬, 변명하지 마!" 우사짝4 2023.12.12 625
"자리를 빛내주면 좋을 것 같아서..." 황금장갑보다 더 빛난 2위. 34표차 패배에도 박수보낸 박찬호. 오… 우사짝4 2023.12.12 614
'전 세계 1위'와 함께 웃었다…"가장 스트레스 없는 우승" 우사짝4 2023.12.12 562
"1군 데뷔나 할까?"…고민했던 19살 양의지, KBO리그 역사를 바꿨다 우사짝4 2023.12.12 594
다저스, MVP 출신 3명 싹쓸이…새로운 ‘악의 제국’ 되나 우사짝4 2023.12.12 616
삼성 유일 GG인데 환하게 못 웃었다? “나도 지환이 형처럼 우승해서 최고의 한 해라고…” 우사짝4 2023.12.12 724
'1골 2도움 원맨쇼' 손흥민, 최악의 상황 속에서 빛난 캡틴의 품격 우사짝4 2023.12.12 610
‘첼시 레전드’ 딸이 이렇게 예쁘게 잘 컸네? 대체 누구길래? 우사짝4 2023.12.12 742
"미쳤고 무섭다"…EPL 레전드 이구동성, '살인 태클' 로메로 향해 맹비난 꿍디 2023.12.11 718
르브론, 아들 응원하러 대학농구장에 등장 "브로니가 정말 자랑스럽다" 우사짝4 2023.12.11 749